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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 [이슈 브리핑] 중국 최초 전국단위 논문 철회 및 연구 부정행위 조사
게시일 2024.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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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2월 15일까지 중국 최초로 전국 단위 연구 논문 철회 및 부정행위 조사 실시

- 네이처(Nature)는 중국 교육부가 지난해 11월 20일 모든 대학에게 보낸 통지문을 통해 지난 3년간 영어와 중국어 저널에서 철회된 모든 논문의 종합 목록을 2024년 2월 15일까지 중국 정부에 제출하도록 했다고 밝힘.

- 모든 대학은 논문이 철회된 이유를 명확히 밝히고 위법 행위와 관련된 사건을 조사해서 제출해야 함. 그간 사례별로 조사가 진행된 적은 있었으나 이번처럼 모든 대학들이 동시에 조사를 진행한 것은 처음임.

- 중국 정부의 이런 조치는 런던에 본사를 둔 출판사 와일리(Wiley)의 자회사인 힌다위(Hindawi)가 중국 저자들의 논문을 대거 철회한 데에 대한 대응 조치임.

- 지난해 힌다위는 9,600건 이상의 논문 철회서를 발표했으며, 그 중 대다수인 약 8,200건은 중국에 공동 저자가 있었음. 거의 14,000건의 철회 통지가 발행되었으며, 그 중 약 4분의 3은 중국인 공동 저자와 관련이 있었음.

- 또한, 영문 저널만 포함하는 네이처의 경우, 중국정부 통지문에 명시된 심사 기간이 시작되는 2021년 1월 1일 이후 중국 공저자가 출판한 논문에 대한 철회통지가 17,000건 이상 발행되었음.

 

□ 향후 중국 정부가 조사 결과를 어떻게 처리할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연구 부정행위를 얼마나 심각하게 보고 있는지가 조사 처리결과에서 드러날 것으로 예상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