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0 ‘Tangible Digital’ 성황리에 폐막
한국바이오협회 서정선 회장이 바이오플러스 인터펙스 코리아 2020 개막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0’이 국내 바이오업계의 발전가능성을 확인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컨퍼런스는 약 2,000여 명이 사전등록을 신청했으며, 스트리밍 누적 조회수는 약 14,000회를 기록했다.
9월 23일부터 25일까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바이오협회와 리드 엑시비션즈 코리아(이하 리드 코리아)가 공동으로 주관한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0’은, 바이오 업계의 전반을 아우르는 16개 세션에 90여 명의 연사가 참가하는 온라인 컨퍼런스와 총 330개 기업이 참여하는 온라인 파트너링으로 구성됐다.
컨퍼런스 세션은 코로나19 특별세션을 시작으로 세포/유전자치료제와 뇌질환 치료제 등 첨단 치료제 기술을 다루면서,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 라이센싱 노하우, 아시아와 미국 시장 진출 전략, K-IPO 전략과 바이오스타트업 발굴 등 바이오 업계의 화두를 고루 다루면서 업계 관계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특히 코로나19 특별세션은 동시접속자 수가 630여 명에 달했던 것으로 집계되면서, 진단기업과 바이오제약기업이 개발 중인 코로나19 진단키트, 백신 및 치료제에 대한 관심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컨퍼런스 세션 첫째 날, 코로나19 특별세션부터
세포/유전자치료제, AI진단과 빅데이터까지
바이오플러스 인터펙스 코리아 2020의 첫 번째 세션은 코로나19 특별세션이었다. 코로나19 특별세션은 두 가지 주제로 나뉘어 진행됐다. 첫 번째는 ‘코로나19 진단기술 : 위기를 기회로’라는 주제로 수젠택 손미진 대표가 좌장을 맡았다. 손 대표는 강연 이후 연사들에게 코로나19 진단키트 기업에게 주어진 숙제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던졌다. 손 대표 본인 또한 수젠텍의 대표로서 “이번 2020년 상반기에 얻은 실적은, 단지 실적만으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며 “코로나19 사태가 아니었으면 확보할 수 없었던 글로벌 유통망을 확보했다는 것은 다른 아이템을 위한 근간을 마련한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서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어디까지 왔나’라는 백신, 치료제를 주제로 나뉘어 발표가 이어졌다. 두 번째 코로나19 특별세션의 발표는 한국파스퇴르연구소 류왕식 소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됐다. 연사로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의 정귀완 수석연구원, 유틸렉스 최수영 대표, 제넥신 서유석 전무가 나섰다. 1년 내에 치료제 혹은 백신이 상용화 될 것인지를 묻는 좌장의 질문에, 연사들은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 헬스케어 세션은 9월 23일부터 25일까지 ‘AI진단과 모니터링’, ‘빅데이터와 의료’, ‘디지털 치료제’ 총 3가지의 큰 주제로 나뉘어 심층적인 강연이 이어졌다.
행사 첫째 날 열린 디지털 헬스케어 첫 번째 세션은 SK주식회사 이명진 AI서비스유닛장이 좌장으로 진행됐다. 세션의 첫 발표로는 ‘진단을 넘어서는 딥러닝 기반의 의료영상 바이오마커 발굴’이라는 주제로 서울대학교병원 최홍윤 조교수, 에이아이메딕 심은보 대표, 제이엘케이 김동민 대표, 딥노이드 김태규 CTO, 뷰노 정규환 부사장 등이 연사로 나서 인공지능을 활용한 진단의 현주소와 현재 직면한 문제를 다뤘다.
세포/유전자치료제 세션은 첨단재생의료산업협의회 이병건 회장이 좌장을 맡았다. 연사로는 진메디신 윤채옥 대표, SCM생명과학 송순욱 부사장, 메디포스트 이승진 상무, 큐로셀 김건수 대표, 유틸렉스 윤선옥 수석연구원이 강연에 나섰다.
컨퍼런스 세션 둘째 날, 바이오제약 물류트렌드부터 뇌질환 정복의 현주소, 기술라이센싱과 아시아 시장진출 노하우, 빅데이터와 의료 활용방법, 바이오 스타트업 발굴까지
컨퍼런스 이틀째 다루는 주제 또한 바이오 업계 관계자의 주목이 이어졌다. 그중 9월 22일 질병관리청에서 전국으로 백신이 유통되는 도중 상온에 노출됐다는 기자회견이 열림에 따라, ‘바이오파마 콜드체인 로지스틱스’ 세션에 이목이 집중됐다.
콜드체인플랫폼 김희양 대표가 좌장으로 나서는 본 세션에는 페덱스 익스프레스 코리아 박송이 차장, 콜드체인 테크놀로지 제이미 체스틴 디렉터, 컨가드 코리아 이호영 대표, 삼성SDS 이은영 프로, GC녹십자 홍승현 차장 등이 연사로 나섰다. 연사들은 최근 사건을 언급하며, 바이오의약품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의약품 물류체인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방법과 노하우를 공유했다.
뇌질환 치료제 세션은 중추신경계 질환 정복의 현 주소를 짚으면서, 지난해 11월 미국 FDA의 승인을 얻은 SK바이오팜 세노바메이트에 대한 발표로 뜨거웠다. SK바이오팜 맹철영 부사장이 좌장을 맡아 아델 윤승용 대포, 아밀로이드솔루션 박상훈 이사, 올리패스 김재훈 상무, 아임뉴런 바이오사이언스 김한주 대표, 마지막으로 SK바이오팜 정구민 신약연구소장이 발표에 나섰다.
컨퍼런스 이틀차 디지털헬스케어 세션에서는 빅데이터와 의료에 대한 심층적인 접근이 이어졌다. 지난 8월 개인정보보호법, 신용정보법,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인 이른바 ‘데이터3법’이 시행되면서 바이오 업계에서도 빅데이터 활용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다.
빅데이터와 의료 세션에서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황희 교수가 좌장으로 나서, 법무법인 린의 구태언 변호사와 마크로젠 황상준 상무, 인성정보 김홍진 이사, 서울대학교병원 고영일 교수 등이 연사로 강연을 이어갔다.
이외에도 기술 라이센싱 세션에서는 한미약품 이영미 수석상무이사가 좌장으로 나서 유한양행의 기술수출을 이끈 시들리 오스틴의 조슈아 호프하이머, 피터 최 파트너 변호사가 원격으로 세션에 참여했으며, 에이비엘바이오 이상훈 대표와 지뉴브 한성호 대표가 발표를 이어갔다.
바이오 스타트업에게 꼭 필요한 투자사들의 강연 또한 이어졌다. LSK인베스트먼트 김명기 대표가 좌장을 맡아,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이승우 이사, 액트너랩 조인제 의장, 이그나이트 김희준 대표, KB인베스트먼트 신정섭 그룹장이 스타트업 투자에 대한 조언과 발표에 나섰다. 아시아 시장 진출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아시아 시장진출 전략 세션은 한국바이오협회 오기환 전무가 좌장으로 나서, 태국투자청 서울사무소 남경민 부소장, 말레이시아 투자진흥청 모하메드 레두안 모하드 자브리 이사, 대웅제약의 박현진 본부장, 쓰리빅스 박준형 대표의 발표가 이어졌다.
이날 마지막으로는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0의 스폰서로 참여한 싸토리우스코리아바이오텍의 하태수 부장과 최서규 차장이 각각 ‘Automation of Cell Culture Technologies & Online Sample Analysis with Feedback Control’, ‘Overview of COVID-19 Research on Octet Label-Free BLI Detection Platforms’란 주제로 발표를 이어갔다.
컨퍼런스 세션 셋째 날, 바이오 산업 핵심기술개발 사업, 디지털치료제, 오픈이노베이션,
라이프 사이언스 기업을 위한 미국 시장 진출 전략, 글로벌 임상, K-IPO 전략
행사 마지막 날은 첨단 바이오 신소재 및 바이오산업 생산 고도화 사업의 소개가 이어졌다. 한국바이오협회 김대현 차장이 좌장을 맡아 황성연, 신지훈 한국화학연구원 센터장이 발표에 나섰으며, GS칼텍스 송효학 수석, 한국과학기술원 이균민 교수가 발표에 나섰다.
3일간 이어진 디지털 헬스케어에 세션은 디지털 치료제를 다루며 마무리 됐다. 디지털 치료제 세션은 한국산업기술평가원 박지훈 PD가 좌장을 맡아, 디지털헬스케업 파트너스 최윤섭 대표, 눔코리아 김영인 대표, 두브레인 최예진 대표, 웰트 강성지 대표가 디지털 치료제에 대한 발표에 나섰다.
오픈이노베이션 세션에는 다국적 기업과의 협력을 원하는 이들의 관심이 몰렸다. NRDO(No Research Development Only)로 주목받는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이정규 대표가 좌장을 맡아, J&J 스테펜 리아시아태평양 본부 디렉터, 한국노바티스 김원필 혁신담당전무, 사노피 김상균 한국 R&D 책임, 한국머크 김진영 바이오파마 대외협력총괄이 연사로 나서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협력상대를 찾는 발표를 이어갔다.
‘라이프 사이언스 기업을 위한 미국 시장 진출전략’ 세션은 주한미국대사관 팁튼 트로이들 상무부 외교관의 사회로, 주한미국대사관 그레고리 브리스코 상무공사의 환영사로 시작됐다. 이 세션에서는 제약 분야 세계 시장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미국시장에 대한 진출전략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연사로는 주한미국대사관 백희숙 전무를 비롯해, 법무법인 율촌의 이진욱 파트너 변호사, 넬슨 멀린스 로펌 김공식 파트너 변호사, 마쉬 코리아 임양순 상무, 소마젠 라이언 김 대표의 발표가 이어졌다.
글로벌 임상 세션은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단장이 좌장으로 나서, 코오롱생명과학 김수정 상무, 헬릭스미스 유승신 대표, 한올바이오파마 박승국 대표, 파멥신 유진산 대표, 커넥트클리니컬사이언스 지동현, 문한림 공동대표의 발표가 이어졌다.
K-IPO 전략 세션에는 기업들과 투자사, 증권사 관계자가 나서 IPO의 노하우를 공유한다. 좌장으로는 스틱벤처스 박민식 부대표가 나서, 한국거래소 주윤회 부장, 한국투자증권 유명환 상무, 인터베스트 신현준 상무와 함께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을 이룬 젠큐릭스의 박현욱 부사장, 외국기업 1호로 기술특례 상장을 받은 소마젠 라이언 김 대표의 발표가 이어졌다.
한편, 11개국 총 336개 사가 참여한 파트너링은 온라인이라는 한계에도 불구하고 활발한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하여 성공적인 론칭을 했다. 캐나다, 이스라엘, 태국 등 해외 참가사는 “한국 바이오 기업과 온라인으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잡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만족스러웠단 평이다. 국내 기업 또한 “사무실에서 편리하게 비즈니스를 진행 할 수 있어 효율적이었으며, 앞으로도 기대가 크다”고, “온라인 파트너링을 통해 새로운 해외 시장 판로를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며 차기 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국바이오협회와 리드 코리아는 행사를 마무리지으면서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1’의 예고 포스터를 공개하고 내년 행사를 기약했다.
한국바이오협회 서정선 회장은 “코로나19 판데믹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 된 지금, 올해 바이오플러스 인터펙스 코리아 2020의 온라인 개막은 코로나19로 활성화된 국내 바이오 산업계의 역동성을 유지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선택이자 디지털 전환이라는 큰 화두를 던지는 역할을 했다”며 이번 행사의 개최 의의를 밝혔다.
리드코리아 손주범 대표는 “올해 참가사 및 온라인 관객들의 목소리를 통해 비즈니스 수요가 매우 크다는 것을 느꼈으며, 내년에는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행사를 통해 바이오/제약/헬스케어 산업의 든든한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