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한국바이오협회, '23년 분기별 상장 바이오헬스케어기업 동향 발표
게시일 2023.12.21
조회3060

 


 

 

한국바이오협회는 국내 주요 의약품 및 의료기기 상장 기업들의 주요 현황을 조사·분석한 '2023년 분기별 상장 바이오헬스케어기업 동향'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본 조사는 국내 상장된 주요 의약품 및 의료기기 기업들의 분기별 매출, 인력, 투자 등을 조사해 이를 토대로 신속하게 산업 동향을 파악하고 기업 지원방안을 강구하고자 진행됐다.

 

그간 발표되는 바이오헬스케어 관련 통계들은 1년에 한 번 전년 실적이 발표됨에 따라 시의성이 낮거나 특정 실적에 대한 내용만 파악 가능하다는 한계가 있어 이번 조사를 통해 이러한 문제를 일부 해결하고자 했다.

 

해당 조사는 한국거래소(KRX) 산업지수 중, 바이오헬스케어 부문을 선별하여 해당 지수에 포함되는 95개 공시기업을 분야별(의약품, 의료기기) 및 기업 규모별(대·중견·중소)로 구분해 ‘23년 상반기 및 ‘23년 3분기 사업보고서를 토대로 인력, 연구개발 투자, 매출, 재무상태 등을 분석하였으며, 이를 통해 바이오헬스케어산업의 전반적인 경영 상황과 특징을 파악하고자 했다.

 

‘23년 상반기 상장 바이오헬스케어기업 동향조사 결과 전년동기 대비

 ▷ (인력) 의약품 4.1%↑, 의료기기 1.8%↑로 전년 대비 3.7% 증가. 다만 의료기기 연구개발인력은 23.7% 감소

 ▷ (연구개발 투자) 의약품은 대(27.8%↑)·중견(14.5%↑)·중소(23.3%↑) 모두 증가, 의료기기는 중견(12.2%↓) 감소한 반면, 중소(12.8%↑) 증가 영향으로 소폭 상승(0.3%↑)

 ▷ (매출) 의약품은 대(9.5%↑)·중견(13.4%↑)·중소(13.9%↑)기업 모두 증가, 의료기기는 60.4% 큰 폭 감소(중견 27.1%↓, 중소 75.2%↓)

 ▷ (수출) 의약품 수출은 16.9% 증가한 반면, 의료기기 수출은 코로나 진단키트 감소로 큰 폭 감소(63.2%↓)

 ▷ (재무상태) 영업이익률의 경우 의약품은 13%, 의료기기는 –5.2%

 

‘23년 3분기 기준 상장 바이오헬스케어기업 동향조사 결과 전년동기 대비

 ▷ (인력) 의약품 3.2%↑, 의료기기 1.7%↑로 전년 대비 2.9% 증가했으나 의료기기 연구개발인력은 17.6% 감소

 ▷ (연구개발 투자) 의약품 대기업의 연구개발비 투자 감소(8.8%↓) 등의 영향으로 95개 상장 기업 전체로 보면 1.9% 감소

 ▷ (매출) 의약품은 대(19.8↑)·중견(11.7↑)·중소(16.3↑)기업 모두 증가, 의료기기는 34.2% 감소(중견 11.2%↓, 중소 51.3%↓)

 ▷ (수출) 의약품 수출은 22.4% 증가한 반면, 의료기기 수출은 33.4% 감소해 95개 상장기업 전체로 보면 4.0% 증가

 ▷ (재무상태) 영업이익률의 경우 의약품은 16.4%, 의료기기는 -2.1%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년 대비 바이오헬스케어 상장기업들의 인력은 전반적으로 지속 증가 추세에 있고, 투자는 의약품 대기업 중심으로 증가했다. 매출의 경우 의약품 기업들은 증가했으나 의료기기는 매출 하락이 계속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의료기기 연구개발 인력 고용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급감하던 수출은 하반기로 가면서 회복되고 있으며 의료기기 기업들의 재무상황 또한 점차 호전되고 있음이 확인됐다.

 

한국바이오협회 오기환 전무는 “이번 조사가 바이오헬스케어기업 전체를 대상으로 하지는 않지만 상장된 기업을 대상으로 신속하게 경영 실적을 파악하고, 이를 통해 업계 전반적인 상황을 가늠해 볼 수 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표된 ’23년 3분기 상장 바이오헬스케어기업 동향조사 결과 보고서는 한국바이오협회 홈페이지(www.koreabio.org) 또는 한국바이오산업정보서비스(www.kbioi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