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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바이오로직스,
佛 피에르파브르와 공동연구 파트너십 및 옵션 라이선스 계약 체결
항체신약개발 전문기업 와이바이오로직스는 프랑스 3대 제약사인 피에르파브르 그룹과 신규 면역항암제 공동연구 파트너십 및 옵션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양사 간의 파트너십은 2019년 피에르파브르가 자사 면역항암제 파이프라인 확장을 위해 개발후보 항체약물을 물색하던 중, 와이바이오로직스의 항체라이브러리 기술인 Ymax®-ABL로부터 발굴한 항체의 우수한 효능을 확인하고 먼저 공동연구를 제의하면서 시작되었으며, 이번 계약을 계기로 양사의 파트너쉽이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이번 공동연구 계약기간은 3년이며, 추후 2년의 계약 연장이 가능하다. 양사는 매년 3개의 타겟을 연구하여 계약기간 동안 최대 15개의 타겟을 공동으로 연구 및 기술이전 하게 된다. 피에르파브르는 양사가 발굴한 선도급 항체에 대한 라이선스 옵션을 갖게 되며, 타겟 당 최대 6천만 유료의 기술료(선급금, 개발 단계별 마일스톤, 판매 마일스톤)와 별도의 로열티를 와이바이오로직스에 지불하게 된다. 한편,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초기 라이선스 아웃 대신 항체의 전임상, 임상 개발에 참여할 수 있는 옵트-인(opt-in) 옵션도 확보하여 타겟에 따라 피에르파브르와 항체약물의 공동개발을 지속함으로써 사업화 규모와 지분을 키워 수익을 극대화할 수도 있다.
이번 공동연구에서 양사는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신규 타겟 면역항암제 약물을 개발할 계획이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고유의 항체라이브러리 Ymax®-ABL로부터 피에르파브르가 선정한 주요 항암 타겟에 대한 항체를 발굴하고 피에르파브르는 생-줄리앙-앙-제네부아에 위치한 자사 면역센터(CIPF)에서 종양면역 전문지식을 제공 및 툴루즈 R&D센터에서 신약개발 업무를 담당한다. 특히, 이번 공동연구는 종양이 면역 반응을 방해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종양미세환경(TME)의 세포 구성 요소를 주요 항원 타겟으로 하기 때문에 고형암 환자들의 면역체계 회복과 항암반응을 증진시키는 새로운 면역항암 요법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박영우 와이바이오로직스 대표는 “피에르파브르와 같은 항암제 분야의 리더가 우리의 항체발굴 플랫폼을 인정하고, 한국 바이오 기업의 우수한 기술이 글로벌로 진출하게 되어 큰 자부심을 느낀다. 특히 양사가 공동 연구하는 항체는 면역항암제가 잘 듣지 않는 원인인 고형암의 종양미세환경을 면역세포 친화적인 환경으로 바꿀 수 있는 타겟에 집중하기 때문에 와이바이오로직스가 보유한 자체 면역항암제 신약 파이프라인과의 시너지도 기대할 수 있어 매우 고무된다. 우리와 피에르파브르가 공동 개발한 후보 항체들이 전임상 및 임상 개발로 이어질 수 있기를 바라며, 이를 통해 고통받고 있는 암환자들이 건강을 회복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쟝-룩 로윈스키 피에르 파브르 의약부분 대표는 “면역항암제 연구는 피에르파브르의 최우선과제이며 이 분야에서 와이바이오로직스와 협업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첫 번째 종양 타겟에 대한 유망한 결과와 탄탄한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는 곧 더 큰 종양 타겟 패널에서 추가 항체를 시험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와이바이오로직스의 Ymax®-ABL 플랫폼 기술은 인간 B세포의 cDNA로부터 유래된 완전 인간 항체 라이브러리로 면역원성이나 독성을 최소화하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1000억 개 이상의 다양성과 높은 생산성은 글로벌 탑수준의 항체라이브러리들과 비교해도 동등 이상의 수준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와이바이오로직스가 최근 이뤄 낸 글로벌 기술이전들은 Ymax®-ABL을 통해 발굴한 항체의 우수한 약효와 물성이 바탕이 되었다. 이번 계약 또한 글로벌 제약사가 국내 벤처 기술의 우수성을 알아보고 공동연구를 제안했다는 점에서 크게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