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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엠바이오로직스, 중국 화동제약과 총 4,309억원 기술수출 체결
게시일
2024.08.19
조회773
- 계약금 800만 달러(110억원) 포함
아이엠바이오로직스은 중국 화동제약에 임상 1상 단계의 이중항체 기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IMB-101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IMB-101은 OX40L와 TNF를 동시에 타깃팅하는 이중항체 신약이다. 아이엠바이오로직스의 리드 파이프라인이다. 개발 초기 HK이노엔과 와이바이오로직스 간의 협업을 통해 발굴된 물질이다.
지난 6월 미국 네비게이터메디신에 아시아를 제외된 글로벌(일본 포함) 권리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계약금 2000만 달러를 포함해 총 9억4400만 달러의 성과를 만든지 2개월 만에 후속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이번 중국 화동제약과의 계약은 네비게이터메디신과의 기술수출 계약과 동일하게 IMB-101(OX40L/TNF 이중항체) 와 IMB-102(OX40L 단일항체)의 패키지 딜이다. 권리 지역은 한국, 북한 및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지역이다.
이번 계약은 총 3억1550만 달러(4309억원) 규모이다. 반환의무가 없는 총 계약금은 800만 달러(계약직후 600만 달러와 기술수출 완료 후 200만 달러)로 약 110억원에 달한다. 개발 및 상업화 단계에 따른 마일스톤으로 최대 3억750만 달러를 지급받게 된다. 연간 순매출에 따른 로열티도 최대 두 자리수 %까지 수령할 수 있다. 제3자 서브라이선스가 발생하면 정해진 비율에 따라 별도로 수익을 배분 받을 수 있다.
화동제약은 중국 10대 제약 회사이다. 만명 이상의 직원을 두고 있는 화동 메디신의 자회사이다. 주요 파이프라인으로 항체약물접합체(ADC), 면역질환 항체 및 바이오시밀러 등을 개발하고 있다.
하경식 아이엠바이오로직스 대표는 “항체치료제 연구개발에 필요한 인프라와 개발역량을 보유한 화동제약과 계약 체결을 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네비게이터 메디신과 화동제약과의 협력을 통해 IMB-101과 IMB-102가 글로벌 혁신신약으로 시장에 출시할 수 있게끔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선정한 기업공개(IPO) 주관사와 함께 상장을 준비하면서 이뮤노글로불린M (IgM) 플랫폼 이펜디(ePENDY) 기반의 비즈 활동으로 추가적인 성과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리앙 류(Liang Lyu) 중국 화동 메디신 회장겸 CEO는 “IMB101과 IMB102는 아토피 피부염, 천식 및 화농성 한선염과 같은 수십만 명의 환자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많은 자가면역질환을 치료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협력은 화동제약의 자가면역 파이프라인 개발전략과 부합하며, 그동안 쌓아온 임상 및 상업화 역량을 통해 개발속도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