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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모넥스, 산업통상자원부 ‘바이오 소부장 전문기업’ 인증
게시일
2024.08.05
조회1085
- 핵심 기술 디그레더볼 약물전달체 공급 및 저변 확대
레모넥스(대표 원철희)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소부장 전문기업 확인서’를 취득해 바이오 소부장 전문기업 대열에 합류했다고 25일 밝혔다.
소부장 전문기업 확인제도는 2023년 6월 13일부터 시행된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별조치법’에 따라 도입됐다. 이 제도는 소부장 개발 및 제조를 주된 사업으로 영위하는 기업 중 기술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는 기업을 전문기업으로 확인하는 제도이다.
정부가 4월 발표한 ‘바이오 소부장 기술개발 로드맵’에 따르면 세계 매출 100대 의약품 중 바이오의약품 매출 비중은 지난 2012년 38%에서 2020년 52%로 절반을 넘어섰고, 2026년에는 57%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특히 글로벌 바이오 소부장 시장규모가 2022년 358억 달러에서 2029년 708억 달러로 연평균 10% 내외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국내 바이오 기업들은 원부자재의 92% 정도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글로벌 바이오 소부장 상위 5개 기업(미국 써모피셔, 싸이티바, 독일 머크, 싸토리우스 등)이 전체 시장의 75% 이상을 장악하고 있다.
COVID-19 팬데믹 직후 산업통상자원부는 후속조치로써 mRNA 등 차세대 백신 원부자재를 포함해 바이오소부장 지원을 강화할 것을 약속한 바 있다. 또한 2024년 4월 정부는 소부장 경쟁력강화위원회를 개최해 2033년까지 바이오 소부장 80개 품목에 단계적 R&D 개발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4000억원 투자를 발표한 바 있다.
레모넥스는 이번 바이오소부장 전문기업 인증뿐 아니라, 중소벤처기업부 K-예비유니콘 선정, 이노비즈 (INNO-BIZ) 인증, 산업통상자원부의 국가 신기술 NET 인증,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우수 기업연구소(ORC)'로 지정되는 등 연구개발 역량을 인정받은 바 있다.
아울러 레모넥스는 디그레더볼-mRNA 플랫폼 기술의 우수성을 국제재단 CEPI로부터 인정받아 글로벌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또한 mRNA 백신 및 siRNA 유전자치료제의 임상 1상 시험에서 우수한 안전성과 내약성 결과를 확인하는 등 국내 mRNA 백신 및 유전자치료제 개발을 선도하고 있다.
레모넥스 원철희 대표는 “최근 레모넥스는 국제재단 CEPI(전염병예비혁신연합)과 전략적 동반관계를 체결했으며,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mRNA 백신 경쟁력 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이번 바이오 소부장 전문기업 확인을 통해, 국내 mRNA 백신, 항암백신, 및 유전자세포치료제의 핵심 기술로 사용 가능한 디그레더볼 약물전달체의 공급 및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