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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DC 및 면역항암제 개발 대응 위해 인력 충원
- 매출 8할 지키는 '감염 관리'도 버릴 수 없다?
우정바이오가 최근 사업개발 본부장을 새로 영입하는 등 기존 비임상 CRO 사업 확장에 나섰다. 지난 1분기 기준 영업손실이 개선되고 있고, 올해 비임상 CRO 분야의 역대 최대 매출 기록을 예고한 만큼 향방이 주목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우정바이오는 최근 정보영 휴믹 전 사업총괄 대표를 우정바이오의 사업개발 본부장으로 영입했다. 휴믹은 인간화 마우스를 통해 비임상 CRO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회사 측은 사업 강화를 위해 정 본부장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영입과 동시에 구성 인력 재정비도 진행됐다. 회사는 이전에 효능 평가에서 가능한 시험 범위를 늘리겠다고 전한 바 있는데, 최근 신약개발 트렌드인 ADC와 면역항암제 개발 부문에 대응할 수 있도록 인력을 충원했다.
우정바이오 관계자는 "회사의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최근 인력을 보강했다"며 "효능평가센터의 서비스부터 약물분석센터의 in vitro/in vivo ADME 분석, 실험동물센터의 TG 마우스 브리딩 사업화 등 One-Stop Platform을 활용해 신약 개발의 풀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주력 분야 확대도 나선다. 현재 우정바이오가 수행 가능한 핵심 시험 질환은 뇌질환 계통으로, 알츠하이머와 치매 등 뇌질환 모델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특발성 폐유증(IPF)나 NASH(MASH)에 대해서도 협력사를 통해 오가노이드를 도입하는 등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비임상 CRO에 더해 1분기 기준 매출 81.6%에 해당하는 감염 관리 사업도 계속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각에서는 우정바이오의 감염 관리 사업이 코로나19때 급성장한 만큼 지금은 시장이 작아진 게 아니냐는 우려도 등장했다.
우정바이오 관계자는 "과산화수소 증기 멸균 시스템(HPV)을 다루고 있다"며 "전세계적으로 2023년 기준 약 1억9000만 달러 정도의 시장이고 연평균 4.4%씩 커지고 있기 때문에 시장성은 충분하다"고 전했다.
앞선 관계자는 "엔데믹에 접어 들었지만 감염 관리의 중요성은 여전하기 때문에 의료 및 바이오 분야는 감염에 대해 계속 대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HPV 시스템은 이동형과 고정형이 있는데 우정바이오는 자체 장비 개발로 국산화를 이뤄냈으며, 시스템 판매 계약도 진행하는 등 올해 흑자 전환을 위해 여러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출처> 히트뉴스, http://www.hit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5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