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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I 분석기술 플랫폼' 프로티나, 기술성 평가 통과
게시일 2024.06.12
조회649

  

윤태영 프로티나 대표 

 

- 거래소가 지정한 2곳의 전문평가기관서 'A·BBB' 등급 획득 


단백질 빅데이터 기업 프로티나(대표 윤태영)는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다고 12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2곳의 전문평가기관으로부터 A, BBB 등급을 받아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으며, 내년 상반기 코스닥 상장을 위한 절차에 돌입할 계획이다.


프로티나는 지난 2015년 윤태영 대표가 설립한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원창업 기업으로,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까지 자체 개발해 단백질 간 상호작용(PPI) 빅데이터 분석을 가능케 하는 SPID(Single molecule Protein Detection) 플랫폼을 선보였다. 이를 기반으로 다국적 제약사 A사의 임상용 샘플 분석에 사용되면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현재 4곳의 다국적 제약사와 계약을 통해 여러 적응증들에 대한 PPI 데이터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


미국 혈액암학회(Leukemia & Lymphoma Society)에서도 SPID 플랫폼의 정확성과 확장성을 높이 평가해 'Beat AML' 임상시험에 참여한 환자들의 검체를 분석하기로 결정했다. 이달부터 미국 에모리(Emory) 의과대학에서 프로티나 플랫폼을 구축해 관련 분석을 시작했다.


또 지난 4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차세대 바이오 사업인 '클라우드 인공지능(AI) 항체 은행 구축' 과제에 서울대 연구팀들과 함께 컨소시엄으로 선정돼 2026년까지 총 3년 간 15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


윤태영 프로티나 대표는 "기술성 평가를 통과할 수 있어 기쁘다. 오랜 기술 개발이 작년부터 결실을 맺으면서 많은 글로벌 제약사들과 협력이 시작됐다"며 "올해 말부터 항체를 설계할 수 있는 AI가 본격적으로 구축되기 시작하면, 신약 개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여는 데 있어 프로티나가 기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프로티나는 지난해 말 프리 IPO(Pre IPO·상장 전 지분 투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서 누적 투자금 414억원을 확보했다. 


<출처> 히트뉴스, http://www.hit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52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