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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종근당 대표 4연임 성공…최희남 종근당홀딩스·박완갑 종근당바이오 대표 선임
게시일 2024.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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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충정로 종근당 본사에서 열린 종근당 제11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김영주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출처:종근당)


 

- 종근당, 종근당홀딩스, 종근당바이오 28일 정기주주총회 개최

- 종근당홀딩스, 경제 전문가 최희남 신임 대표 선임

- 종근당바이오, 경보제약 원료의약품(API) 영업본부장 출신 박완갑 대표 선임


[더바이오 지용준 기자] 김영주 종근당 대표가 4연임에 성공했다. 종근당 지주사 종근당홀딩스는 최희남 신임 대표 체재로 전환했으며 종근당바이오는 박완갑 신임 대표로 올라섰다.


종근당은 지난 28일 충정로 종근당 본사에서 제11기 정기 주주총회(이하 주총)를 개최하고 모든 안건이 원안되로 의결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주총에서는 2023년도 연결기준 매출액 1조6694억원, 영업이익 2466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보고했으며, 액면가 대비 44%인 주당 1100원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김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종근당은 지난해 고금리, 고물가, 가계부채 등 어려운 경영 환경에도 주력 제품의 견고한 성장과 혁신신약 후보물질 CKD-510의 역대 최대 규모 기술수출 등 지속적인 성장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세포·유전자치료제와 항체치료제, ADC(항체-약물 접합체) 항암제 등 신규 모달리티를 창출해 나가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더불어 개량신약, 일반의약품, 디지털 메디신, 라이선스 품목 등 경쟁력 있는 제품 포트폴리오 확보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이사 선임의 건이 통과되며 김 대표는 2015년 종근당의 대표이사로 올라선 이후 4연임에 성공했다. 사내이사에 이동하 종근당 기획팀장이 새롭게 선임됐다.


김 대표는 고려대 미생물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롱아일랜드 대학원에서 면역학 석사를 취득했다. 1993년 한독을 시작으로 스미스클라인비참, 릴리, 노바티스, 머크세로노 등 다국적 제약사를 거친 영업, 마케팅 전문가다.


최희남 종근당홀딩스 신임 대표이사(왼쪽)와 박완갑 종근당바이오 신임 대표이사. (출처:종근당)

 

 

종근당홀딩스는 이날 제69기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최 대표를 선임했다. 종근당홀딩스는 주총을 통해 2023년도 연결기준 매출액 8798억원의 실적을 보고했으며 액면가 대비 56%인 주당 1400원의 현금배당을 하기로 의결했다. 


최 대표는 한양대학교 경제학 학사와 석사를 취득하고 미국 피츠버그 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를 취득했다. 2016년 국제통화기금(IMF) 상임이사를 거쳐 2018년 한국투자공사(KIC) 사장을 역임했다. 2022년부터 현재까지 SC제일은행 이사회 의장과 미국의 경제 싱크탱크인 밀컨 연구소(Milken Institute)의 글로벌 펠로(Global Fellow)를 맡고 있는 경제 전문가다.


종근당바이오는 주총과 이사회를 열어 박 대표를 선임했다. 신임 박 대표는 한양대학교에서 화학 학사와 무기화학 석사를 취득했다. 2010년 경보제약에 입사해 14년간 해외영업 및 구매 담당을 거쳐 2022년부터 원료의약품(API) 영업본부장을 맡아왔다.


<출처> 더바이오, https://www.thebio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40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