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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세라, 아이진·한국비엠아이 '30억원' 투자 유치…브릿지라운드 163억 확보
게시일 2024.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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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안형 황반변성 치료제 NT-101 판권 계약


[더바이오 지용준 기자] 바이오 벤처기업 넥스세라는 아이진과 한국비엠아이로부터 3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로써 넥스세라는 시드투자와 시리즈A(70억원)을 포함해 지난 12월 55억원 규모 시리즈 A+ 투자까지 총 163억원 브릿지 라운드 투자금을 확보했다.


이번 전략적 투자 유치는 아이진과 점안형 황반변성 치료제(NT-101)의 국내를 포함해 국내 허가 기반으로 판매 가능한 국가들의 판매 권리 및 임상 공동 개발 계약, 한국 비엠아이와 임상용제품 공동개발 및 생산(CDMO) 계약이 동시에 이뤄졌다. 계약금 등 마일스톤의 세부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라이선스 아웃의 첫 관문을 통과한 셈으로 평가된다. 


박세광 대표는 "넥스세라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추진, 아이진의 후속 한국 임상 착수, 한국비엠아이의 생산이라는 3개의 축으로 이뤄진 전략적 제휴가 국산 유망 치료제의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한 든든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속적 투자 유치를 이끌어 낼 수 있었던 배경에는 넥스세라의 기술적 역량과 확장 가능한 플랫폼에 대한 높은 신뢰성이 포함됐다는 설명이다. 회사에 따르면, 상반기내 NT-101의 미국 FDA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NT-101의 전임상 시험은 큐베스트바이오와의 협력관계를 토대로 마무리했으며, 미국 임상시험은 KCRN사와의 협력을 통해 준비 중이다.


넥스세라는 NT-101의 후속으로 점안 전달 플랫폼 기술, 단백질의약품 바이오베터 플랫폼 기술, 암세포 선택적 단백질 합성 억제 기술을 보유, 상품화를 위한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넥스세라는 부산의 의과대학 교수 두 명이 의기투합해 공동 창업한 바이오 벤처기업이다. 박 대표는 인제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이후 기초의학을 전공한 의사과학자(MD, PhD)다. 


박 대표는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시카고 대학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한 경력이 있고 현재 인제의대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다. 공동창업자인 정지영 기술부사장은 연세대학교 생화학과에서 학·석사학위를 받은 후 LG화학 바이오텍연구소에서 근무했다. 미국 퍼듀(Purdue)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하버드(Harvard)의대에서 전임강사(instructor)로 재직 후 현재 고신대학교 의과대학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다. 


넥스세라는 두 공동 창업자가 20년 이상 축적해 온 의생명과학 연구 경험과 결과물을 바탕으로 서로의 특장점을 상호 보완하면서 최선의 치료제와 플랫폼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연구개발과 기술의 최적화를 위해 설립한 R&D센터에서는 우수한 연구인력이 역량을 발휘하고 있으며 다수의 IND 경험이 있는 바이오 의약품 제조공정 전문가와 다년간 단백질 치료제 후보물질 연구를 수행한 박사급 인력이 최근 추가 합류해 개발·사업화의 속도를 높이고 있다.


<출처> 더바이오, https://www.thebio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4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