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사 홍보 서비스
- 마이크로디지탈 4월에 셀트리온 공급사 등록 이후 첫 공급
- 셀트리온, 바이오 소부장 국산화 위해 상생협력 강화
국내 대표 바이오 소부장 기업 마이크로디지탈(대표 김경남)이 글로벌 생명공학기업 셀트리온에 ‘더백’ 공급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더백’은 바이오 의약품 생산에 필요한 일회용 백(Single Use Bag)으로서 세포 및 배지 등의 저장, 샘플 채취, 믹싱 등 광범위한 범위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바이오 소부장 산업의 대표적인 제품이다.
국내 일회용 백 시장은 대부분 미국 및 유럽등 선진국의 소수기업에 의존하고 있었으나, 코로나로부터 촉발된 공급부족 사태를 겪으면서 국산화의 필요성이 꾸준히 대두되었다.
이에 정부, 제약 및 바이오 대기업, 소부장 기업들을 중심으로 ‘바이오백신 소부장 연대협력 협의체’를 구성해 국내 제약 및 바이오 시장의 소부장을 국산화 하기위해 노력하고 있다.
1세대 대표 바이오 기업인 셀트리온도 수요기업으로 정부 정책에 발맞춰 바이오의약품 개발 및 생산에 필요한 소부장 핵심 품목 국산화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특히, 자체 보유 기술과 사업수요에 기반해 50여 건 이상의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더백’ 공급도 해당 오픈 이노베이션의 일환으로 탄생한 좋은 결과물로, 국내 소부장 기업과 바이오 대기업의 협업을 통해 얻어질 결과의 모범사례가 될 전망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내 소부장 기업과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상생 협력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공급을 시작으로 다양한 종류의 일회용 백을 국산화 하기 위해 협력할 예정으로서 셀트리온은 안정적인 공급망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고, 마이크로디지탈은 매출 구조를 다변화하여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백(THEBAG®)]
‘더백’은 마이크로디지탈의 일회용 백 브랜드로서 세포배양 배지의 이송 및 저장용 백, 무균 샘플링을 위한 여러 종류의 샘플링 백, 극저온에서 샘플을 보관(-196℃)하는 프리징 백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