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사 홍보 서비스
국내 바이오 소부장 대표기업 아미코젠과 비욘드셀이 세포치료제 강소기업 세포바이오와 세포유전자 치료제 적용 배지 상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은 세포바이오의 세포 배양액 기술과 아미코젠과 비욘드셀의 배지 제조 기술의 시너지를 통해 세포유전자 치료제 적용 배지를 상업화하기 위해 이뤄졌다. 글로벌 세포유전자 치료제 시장은 2021년 74억 달러 규모에서 2026년 6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포 배양 기술은 바이오의약품 개발 및 생산에 있어 가장 기본이자 중요한 기술로 여겨진다. 배지는 세포 배양을 위해 필수적인 소재이다. 배지의 해외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는 국산화의 필요성을 깨닫고 정부차원의 관련 정책과 투자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팬데믹, 기후변화, 자연재해 같은 긴급상황이나 국가 간 교류 문제나 경기 침체로 인해 생명에 위협이 되는 요인들이 증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미코젠과 비욘드셀은 국내 최초로 배지 국산화에 도전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바이오의약품 생산용 배지 국산화 사업 과제 수행과 해외 기술이전을 통해 배지 생산 원천기술 확보에 성공하였다. 세포바이오와 세포유전자 치료제 적용 배지를 상업화하여 기술경쟁력을 한층 더 끌어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미코젠은 현재 배지 대량 생산을 위해 인천 송도에 분말배지 기준 10만 4000kg, 액상배지 기준 416만L 규모의 공장을 증설하고 있다. 국내 바이오의약품 생산에 필요한 배지 수요량의 30% 이상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이다. 국내 유수의 제약사와 공정 적용을 위한 테스트를 진행중이고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말 완공되어 내년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포바이오는 인체에서 유래한 줄기세포인 뼈 재생 세포치료제의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는 신약개발 벤처기업이다. 세계최초로 미분화세포가 아닌 동종(타인)의 분화세포를 기반으로 한 뼈 재생 세포치료제 품목허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초기부터 혈청 저의존성 배지, 무이종성 배지, 엑소좀 무이종성 배지 3종 세포배양용 배지(CEFOgro™)를 개발하여 대학 연구소 및 정부출연기관에 공급해 왔다. 또한 임상등급의 세포분리용 재조합 효소 및 동결세포용 바이알, 동결박스 등 세포배양요소들을 개발하여 자사 임상시험용 의약품 생산에 사용하고 있다.
바이오 소부장의 국산화를 위한 중견기업과 벤처기업의 협업은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아미코젠과 세포바이는 2020년 출범한 바이오소부장 연대협력회의체의 위원이기도 하다.
아미코젠 신용철 CSO는 “아직은 비교적 초기지만 세포유전자 치료제 시장은 분명 거대해 질 것으로 본다” 며 “그 시작은 작은 연구소나 벤처기업일 것이다.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반드시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을 것” 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