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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 [이슈 브리핑] 미국 복지부, 화이자 등 백신 3사에 합리적 가격책정 요청
게시일 2023.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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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주 미국 내 코로나19 백신 제조업체에게 보낸 공문을 통해 올 가을 민간 전환기간에 대비해 충분한 양의 백신과 합리적인 가격 책정 요청

“올 가을 시장에 출시되는 업데이트된 COVID-19 백신은 미국 정부 투자를 통해 얻은 가치를 반영하여 합리적인 가격으로 책정되어야 합니다. 가격 폭리는 COVID-19 대응을 통해 미국 국민이 귀 사에게 부여한 신뢰를 이용하는 행위입니다.”

 

□ 미국 정부에서 주도한 코로나19 백신 배포는 8월 3일부터 단계적으로 전환되며 9월부터는 완전 민간에 이전됨.

-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금년 7월 6일 발표한 코로나19 백신 상업용 이전 가이드에 따르면, 8월 3일까지는 미국 정부가 구매해 배포하고 그 이후에는 민간의 상업용 백신으로 전환하되 백신 기업들은 9월 중순부터 하순까지는 새로 업데이트된 백신을 공급할 수 있도록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함.

- 현재 미국에서 사용할 수 있은 코로나19 백신의 제조사는 화이자, 모더나, 노바백스 3개사로 화이자는 금년 1분기 기준 미국 내 시장 점유율이 64%에 달함.

 

□ 한편, 금년 1월 30일 미국 백악관은 코로나19 국가 비상사태(National Emergency)와 공중보건 비상사태(Public Health Emergency, PHE)가 2023년 5월 11일 종료된다고 발표한 바 있음.

- 화이자 및 모더나 코로나19 백신은 현재 미국 정부가 도즈 당 26 달러에 구매하고 있었으나 상업용 시장에서 판매되면 110달러~130달러에 가격이 형성되어 기존보다 4~5배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상황임.

 

□ 이에, 이번 7월 13일자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이 미국 코로나19 백신 제조 3사 대표에게 보낸 이번 공문이 실제 기업들의 코로나19 백신 가격 책정에 어떤 영향을 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