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 중국 증권거래소, 상하이의 스타 마켓에 아직 수익성이 없는 기술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한 '성장 계층' 신설(6. 18)
- 6월 18일, 중국은 바이오제약, 인공 지능과 같은 부문에서 수익성이 없는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미국 나스닥과 같은 중국 상하이 스타(STAR) 마켓에 새로운 "성장 계층"을 도입하는 것을 포함하여 일련의 자본 시장 개혁을 발표했음.
-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China Securities Regulatory Commission, CSRC) 우칭(Wu Qing) 위원장은 6월 18일 개최된 금융 포럼(2025 루자쭈이 포럼)에서 다섯 번째 상장 기준을 개정해 기술주 중심의 스타 마켓에 새롭게 성장층을 신설하고 수익 전 성장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힘.
- 스타 마켓에서 거래되는 모든 수익성이 없는 기술 회사는 CSRC가 발표한 지침에 따라 주식 기호에 "U" 지정이 첨부되어 새로운 계층(성장층)에 포함될 예정임. “U’는 ”수익성 없는(Unprofitable)“ 성장 기업을 말함.
- 아울러, CSRC는 기술 및 혁신에 중점을 둔 또 다른 주식 시장인 중국 선전(Shenzhen)의 차이넥스트(ChiNext) 이사회도 규정 개정을 통해 아직 수익성은 없지만 연간 매출이 3억 위안(미화 4,180만 달러) 이상인 기업이 상장할 수 있도록 하는 상장 기준을 도입할 계획임.
□ 중국 증권 규제당국의 이번 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성장 계층“ 출범은 무역에서 기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중국과 미국 간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나온 것임.
-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 우칭 위원장은 세계 무역과 경제 질서의 큰 변화를 배경으로 중국의 급격한 혁신을 돕기 위해 중국의 자본 시장을 개선하겠다고 말함.
□ 중국 정부는 바이오제약산업 육성을 위한 강력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미국에 비해 혁신기술에 대한 모험 투자 자본이 부족하다는 한계가 있었음.
- 전통적으로 중국에서의 상장은 수익성이 주요 기준이었음. 이번 중국 정부의 수익성 없는 기술 스타트업에 대한 상장 경로 신설을 통한 자본조달 확대가 중국 바이오제약 분야에 있어 “딥 시크 모멘트”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지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을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