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 중국 관영매체인 중국일보(China Daily)에 따르면, 상하이시가 7월 30일 뉴스 브리핑을 통해 최첨단 바이오의료 기술에 대한 지원 확대 계획을 밝혔다고 보도함.
- 특히, 이번 지원조항에는 국제적으로 등록 및 인증을 받은 혁신적인 제품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금전적 지원 제공이 포함됨. 미국, 유럽, 일본, 세계보건기구, 브릭스(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공) 등에서 혁신의약품, 현대 중의학, 첨단 의료기기에 대한 등록 승인을 획득하고 해당 국가에서 판매를 실현한 상하이 기업은 현금 지원을 받게 됨.
□ 블룸버그 통신도 중국 금융의 중심인 상하이시가 투자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바이오산업에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중국 바이오기업별로 5년간 수백만 달러 지원계획을 발표했다고 보도함. 지원은 8월부터 시행됨.
- BNN 블룸버그에 따르면, 상하이시는 바이오헬스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상하이에 소재한 기업 중 새로운 치료제 개발에 진전을 보이는 회사에게 최대 1억 위안(1,300만 달러, 186억원)을 제공할 예정임.
- 또한, 치료제나 의료기기가 외국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는 기업에 최대 1,000만 위안(18억원)의 현금 포상금을 제공하며, 자체 신약 후보물질을 글로벌 파트너사와 공동 개발하기 위해 계약을 체결한 회사는 최대 500만 위안(9억원)의 지원을 받을 수 있음.
- 중국 바이오기업들은 주식 시장 침체로 인한 자금 경색과 지정학적 긴장 고조를 우려하는 국제 투자자들의 자금 축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음. L.E.K. 컨설팅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벤처캐피털과 사모펀드의 투자는 2021년 124억 달러에서 지난해 34억 달러로 감소했음.
□ 한편, 블룸버그는 7월 중국 중앙 정부가 글로벌 거대 제약사의 관심을 받고 있는 자국의 바이오 혁신을 촉진하고 미국 의회가 중국 기업들을 의약품 공급망에서 제외시키려는 조사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에 서명했다고 보도함. 이번 중국 정부의 세부 조치사항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