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 월그린, 미국 보건부 산하 BARDA와 분산형 임상시험을 위한 1억 달러 계약 체결
- 미국의 대형 약국 체인인 월그린(Walgreens)은 8월 19일자 보도자료를 통해 미국 보건부(HHS) 산하 생물의학첨단연구개발국(Biomedical Advanced Research and Development Authority, BARDA)과 의약품 개발을 위한 환자 등록과 다양성을 높이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힘.
- 5년간 1억 달러 규모의 이번 계약은 월그린이 가지고 있는 약국, 1차 진료소 및 원격 의료서비스가 조합된 하이브리드 모델인 D-COHRe(Decentralized Clinical Operations for Healthcare and Research) 프로그램을 활용하기 위한 것임.
- 월그린은 임상시험 플랫폼을 활용하여 환자와 잠재적 환자를 가장 편리한 곳에 참여시키는 등 참가자 모집에 대한 포괄적인 접근 방식을 성공적으로 활성화 했으며, 이를 통해 예방 접종, 진단 및 치료를 포함하여 공중 보건 비상사태 동안에도 원격 또는 분산형 사용을 위한 새로운 접근방식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밝힘.
- 또한, 임상시험의 거의 80%가 기간 내에 환자 등록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고 이런 등록 지연으로 인해 매년 수십억 달러의 추가 부담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미국 인구의 5%만이 임상시험에 참여하고 있기 때문에 임상시험에 대한 접근성과 대표성을 높여야 한다고 언급함.
□ 한편, 월그린과 BARDA가 손을 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님. BARDA는 미국 정부가 차세대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을 위해 지난해 4월 론칭한 50억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 넥스트젠(Project NextGen)’의 일환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미래의 감염을 얼마나 잘 예방하는지 평가하는 분산형 임상시험을 진행하기 위해 지난달에 월그린에 2,500만 백만 달러를 지원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