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 합성생물학이 미치는 경제적 가치: 30조 달러 >>
- 미국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경영전략컨설팅기업인 보스톤컨설팅그룹(BCG)은 ‘22년 2월 ‘합성생물학이 산업의 큰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Synthetic Biology Is About to Disrupt Your Industry)’ 라는 제하의 글을 통해 합성생물학이 바이오경제를 탄생시키는 파괴적인 힘(Disruptive Force)이 되었다고 밝힘.
-2030년까지 합성생물학은 다양한 제조산업에 확대되면서 생산물의 1/3에 적용되고, 30조 달러에 이르는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것임.
<< 미국 바이오경제 이니셔티브 관련 정책 연구 보고서 >>
- 미국의 자선 정책연구기관인 Schmidt Futures는 22년 4월 ‘미국 바이오경제: 회복력과 경쟁력 있는 미래를 위한 계획수립을 위해(The U.S. Bioeconomy: Charting a Course for a Resilient and Competitive Future’ 라는 제하의 정책보고서를 발간함.
- 미국 바이오경제는 상당한 경제적, 공공적 혜택이 있으나 관련 투자는 지난 몇 년간 정체 상태
- 미국은 세계 경제의 주요 동력이 될 바이오경제의 글로벌 리더십 위치를 선점하기 위해 실험실 규모에서 상업적 규모로 전환하기 위한 추가 투자 필요
- 향후 5년간 바이오생산 연구 및 개발, 그리고 인프라 구축을 위해 20억 달러의 전략적 신규 투자 필요
<< 분석 및 평가 >>
- 미국은 ‘바이오제조’를 설명하면서 미생물을 프로그래밍해서 플라스틱, 연료, 재료, 의약품 등을 만드는 공정이라고 했음. 이러한 바이오제조 개념에는 미생물을 ‘공장’처럼 사용한다는 소위 ‘바이오파운드리(Biofoundry)’라는 개념이 포함되어 있음. 미국은 이러한 새로운 개념의 바이오제조에 대한 투자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으로 해석됨.
- 보건부 보도자료에 바이오제조 역할 확대라는 언급이 되어 있고 세포․유전자치료제 지원 등도 포함되어 있으나, 항생제나 출발물질은 주로 케미컬의약품이고 그간 미국이 중국에 대한 원료의약품의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하면 바이오의약품에만 해당되는 사항은 아닐 것으로 판단됨.
- 미국 정부가 신규로 설립하는 파일롯 규모의 테스트베드 시설과 기업에 있는 기존 시설의 확장 및 개조에 대한 지원은 미국 기업에 집중될 가능성이 크고, 지원 형태 및 지원 규모그리고 지원 분야에 따라 국내 기업과의 경쟁이 될 수 있어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임.
- 우리도 바이오경제의 핵심으로 떠오른 합성생물학과 제조기술에 대해 현재 정부와 민간에서 추진되고 있는 합성생물학 및 관련 인프라 구축 지원 및 추진현황에 대한 실태를 파악하고, 다양한 부처가 관여되어 추진되어야 하기 때문에 부처별 역할 등 추진체계 정립이 필요할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