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코로나19 백신 개발 인도 제약사, 사이버해킹으로 공장 폐쇄 바이오협회 “국내 기업도 주의해야….”
게시일 2020.10.23
조회8926

인도 상위 제약기업이자 다국적 제네릭의약품 기업 Dr. Reddy’s Laboratories(닥터레디스 래버러토리스 이하 닥터 레디스)가 지난 22일(목) 사이버해킹 공격을 받아 모든 데이터센터 서비스를 차단했다고 밝혔다.

 

또한, ET Times, FiercePharma 등 복수의 외신은 닥터레디스가 사이버해킹의 영향으로 미국, 영국, 브라질, 인도 및 러시아의 공장을 폐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국내에서도 올해 상반기부터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기업을 대상으로 한 랜섬웨어나 사이버해킹 시도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한국바이오협회는 23일(금) 오전 국내 바이오·제약기업을 대상으로 닥터레디스의 해킹사례를 안내하며 국내 기업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한국바이오협회 오기환 전무는 “올해 상반기부터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기업들을 대상으로 랜섬웨어나 사이버해킹 시도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며 “국내 바이오, 제약기업 관계자들 또한 출처가 불명확한 이메일 첨부파일이나 URL 링크 등을 실행하지 않는 등 각별히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닥터레디스는 지난 9월 러시아 국부펀드로부터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V (Sputnik V)'의 임상3상 실시와 1억 도즈의 투약분 공급, 총 3억 도즈 투약분 생산 계획을 합의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