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12개 지역 중 한국판 랩센트럴(K-바이오 랩허브) 최적지는?
게시일 2021.05.31
조회11007

12개 지역 중 한국판 랩센트럴(K-바이오 랩허브) 최적지는?

- 한국바이오협회 이승규 부회장-보스턴대학교 김종성 교수 대담을 통한 예측

- 6월 1일, 협회 유튜브 채널 ‘BioTV’ 전격 공개 

 

  

 

한국바이오협회가 1일 협회 유튜브 채널 ‘BioTV’ (https://www.youtube.com/c/BIOTV/videos)를 통해 현재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고 있는 ‘K-바이오 랩허브(Lab Hub)’ 유치사업 유치전에 대한 영상을 게재한다.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미국 보스턴의 바이오 스타트업 지원기관 ‘랩센트럴(Lab Central)’을 벤치마킹한 'K-바이오 랩허브(Lab Hub)' 구축 공고를 지난달 낸 가운데, 각 지자체 간 치열한 유치전에 돌입했다. 대전과 인천 송도가 대기업과 연계해 유치의향서를 제출했고 경기 고양, 부산, 광주 등 12개 지역이 유치에 나섰다. 이에 보스턴대학교 김종성 교수와 한국바이오협회 이승규 부회장이 ‘K-바이오 랩허브’ 이슈를 두고 대담을 펼친 영상이 공개된다. 

 

보스턴대학교(Boston University) 김종성 교수는 랩센트럴이 바이오 메카로 성장하는 눈부신 발전을 직접 목격하며 우리나라 바이오벤처의 성장을 위해 ‘한국형 랩센트럴’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해 온 인물이다.

 

랩센트럴은 미국 보스턴에 있는 바이오 전문 스타트업 육성·지원기관으로, 스타트업 수십 곳이 모여 연구실·장비 등을 공동으로 사용하고 법률을 지원받는 등 미국 바이오 클러스터의 핵심 기관으로 손꼽힌다.

 

이번 대담을 통해 김종성 교수는 랩센트럴이 세계 바이오산업의 허브가 된 성공요인과 이노베이션 환경을 소개하고, 협회 이승규 부회장과 K-바이오 랩허브의 최적지가 되기 위한 요건에 대한 견해를 나누어 이목이 집중된다. 대담에서 두 사람은 바이오 창업기업 육성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 또한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영상에서는 김 교수는 “K-바이오 랩허브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전적으로 바이오텍 스타트업을 위한 곳이 되어야 한다. 그러려면 지역적으로는 기업뿐만 아니라 산업계·학계·연구시설·병원 등이 가장 많이 모여 있는 곳에 세워져야 하고, 기능면으로는 공모 시점부터 어떤 스타트업 회사들이 어떤 공유 랩에 들어가서 어떤 서비스를 필요로 하고 어떤 것을 나눌 수 있을지를 치밀히 파악하여 진행해야 한다”고 전한다. 

 

중기부는 다음달 14일까지 ‘K-바이오 랩허브’ 구축을 추진할 지자체에게 사업계획서를 받고 있다. K-바이오 랩허브에는 신약 개발 및 신약과 관련한 진단 분야 등 고도의 기술을 요구하는 바이오 창업기업이 실험·연구부터 임상·시제품 제작까지 할 수 있는 시설과 장비를 갖출 계획이며, 산업계·학계·연구시설·병원이 협력해 이 시설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후보 부지의 적정성 △사업 운용과 지원계획의 타당성 △주변 인프라와 지자체의 지원역량 등을 중점 평가해 오는 7월까지 후보지 1곳을 확정하고, 예비타당성 평가 후 2023~2024년경 공간 조성을 마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