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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위있는 다발성 경화증 포럼서 첫 부스 마련…치료 및 연구에 특화
- 사내 다발성 경화증 전문 의료진 보유…자체 역량 활용해 북미 시장 본격 공략
뇌 질환 영상 인공지능(AI) 솔루션 전문기업 뉴로핏(공동대표이사 빈준길, 김동현)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현지 시간)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리는 제10회 미국 다발성 경화증 치료연구위원회 포럼(The 10th annual Americas Committee for Treatment and Research in Multiple Sclerosis Forum 2025, 이하 ACTRIMS 포럼 2025)에 참가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 뉴로핏은 처음으로 단독 부스를 마련해 다발성 경화증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뉴로핏 아쿠아 MS(Neurophet AQUA MS)’를 선보인다. 뉴로핏은 사내에 다발성 경화증 전문 인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이 제품 기획 및 개발 과정에 참여해 제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번 포럼에서는 해당 의료진이 학회에 참가해 제품 및 기술 경쟁력을 직접 소개할 예정이다.
‘뉴로핏 아쿠아 MS’는 뇌 신경 퇴화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뉴로핏 아쿠아(Neurophet AQUA)‘에 탑재된 소프트웨어로, 중추신경계 난치성 질환인 다발성 경화증 환자의 뇌 영상을 분석한다. 병변 및 구조를 정량 분석해 병변의 개수 및 부피를 확인하고 변화량을 계산한다.
특히 뉴로핏 아쿠아 MS는 T2-FLAIR 영상만으로도 뇌 구조 정량 분석 및 추적이 가능하여 질병 경과 중 대뇌 위축 진행 여부를 평가할 수 있다. 이는 T1 영상 등 시간과 비용이 드는 추가 MRI 촬영 빈도를 줄여 환자의 검사 비용 부담을 낮추는 장점을 갖는다. 해당 제품은 지난해 10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시판 전 신고(510k Clearance)를 획득한 바 있다.
다발성 경화증은 주로 20~40세의 젊은 연령층에서 나타나고, 특히 여성 환자 비율이 높다. 북미나 유럽계 백인에서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며 동양인과 흑인의 발병률은 상대적으로 낮다. 다발성 경화증은 재발과 완화를 반복하는 자가면역 질환으로, 환자는 급성 증상이 발생할 때마다 뇌 MRI 검사를 통해 병변의 재발 여부를 확인하고 응급 치료를 받게 된다. 또한, 급성 치료 이후 유지 기간에도 최소 반기에서 연 1회 이상의 뇌 MRI 추적 검사가 필요하며, 이를 통해 적절한 유지 치료 효과가 이뤄지고 있는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야한다.
빈준길 뉴로핏 공동대표이사는 “ACTRIMS 포럼 2025 참가를 통해 ‘뉴로핏 아쿠아 MS’의 글로벌 경쟁력 및 비즈니스 확장성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며 “북미 지역에는 다발성 경화증 환자 및 전문 의료진들이 많기 때문에 이 시장을 집중 공략해 본격적인 글로벌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ACTRIMS 포럼 2025는 다발성 경화증 치료 및 연구 분야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보다 효과적인 치료법을 모색하는 학술 행사로, 세계 각국의 연구자 및 의료 전문가들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