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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래진 (주)테크원시스템 대표 따돌리고 압도적 지지 받아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은 20일 오전 정기총회를 열고 장재진 오리멘트그룹 회장을 19대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장재진 오리엔트그룹 회장(64)과 김래진 (주)테크원시스템 대표이사(57)가 맞붙은 선거에서 기호 1번 장재진 후보는 정회원 406개사 가운데 286개사가 투표해서 202표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됐다. 기호 2번 김래진 후보는 84표 지지를 받았다.
장재진 당선인은 투표 전 정견발표에서 “성남하이테크밸리를 더 이상 낡은 공업 단지로 남겨둘 수 없다"며 "지금이 바로 변화의 순간"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오리엔트그룹과 함께 수십 년간 제조업, 바이오 정밀 센터 분야에서 수많은 도전을 하며 성장해 왔다"며 "직접 사업을 운영하면서 시민들이 겪는 어려움과 산업 현장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고 회원사의 표심을 자극했다.
우선, "기업이 성장하고 근로자들이 일하고 싶어 하는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공간으로 변화해야 한다"며 "혁신 산업 단지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둘째 교통 인프라의 획기적인 개선을 약속했다. 특히, 위례삼동선에 공단 전철역 연결, 겨울철 경사면 도로 열선 설치 등을 공약했다.
이어 “우리 기업들이 혁신할 수 있고 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 연구 개발이 우리 기업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정부가 협력하여 혁신을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나아가 장 당선인은 제품을 수출하고 지원하는 온라인 플랫폼 거래를 구축하여 판로를 개척하겠다"며 "지자체, 공공기관을 적극 활용하고 기업과 근로자가 함께 성장하는 산업 단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기업이 원하는 인재가 오고 근로자가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 이것이 진정한 혁신 산업 단지”라며 “이것이 바로 이사장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사장은 입주 기업과 근로자를 위해 오로지 봉사하는 자리”라며 “성명기 이사장처럼 단 한 푼도 공단에서 받지 않겠다"고 말했다.
기호 2번 김래진 후보는 정견발표에서 첫 번째로 “전철 유치는 공단 발전에 필수적인 사항”이라며 “수서에서 광주 삼동역 사이에 공단역 신설을 약속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두 번째로는 "정부에서 산업단지를 청년에게 매력적인 공간으로 바꿔주기 위해 10개 산단을 유치하겠다고 발표했다”며 문화산단지구로 지정받겠다고 다짐했다.
세 번째는 복지와 건물의 재산가치 확대 공약이다. 김 후보는 “성남시와 협의하여 뒷산의 산책로와 공원 조성 및 대규모 주차장 건설을 지하철 유치와 함께 추진하겠다"고 했다.
네 번째는 연합 조합 건립 추진을 약속했다. “기존 클러스터를 조합으로 육성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조합 자산 형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연합 조합 설립을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다섯 번째는 “안전에 신경 쓰겠다"며 "장재진 후보님처럼 열선을 경사지에 따라서 시범 사업 참고 지상 분명히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한편, 이날 성남하이테크밸리 기업체들의 압도적 지지를 이끌며 당선된 장재진 당선인의 임기는 3월 1일부터 3년이다.
<출처> 아이디위클리, http://www.idweekly.com/m/page/view.php?no=246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