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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닥 상장 후 본격 해외시장 진출"
세포∙유전자치료제(CGT) 전용 배양배지 전문 기업 엑셀세라퓨틱스(Xcell Therapeutics)가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다고 9일 밝혔다.
기술특례상장 제도는 우수한 기술을 가진 기업이 기술평가기관 평가를 통해 일정 등급 이상을 확보할 경우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수 있도록 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다. 소부장 기업의 경우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해서는 한국거래소에서 지정한 전문평가기관 2곳의 기술성평가 중 한 곳에서 A등급 이상의 평가를 받으면 된다.
엑셀세라퓨틱스는 기술 완성도, 경쟁우위도, 기술개발 환경 및 인프라, 제품·서비스의 사업화 수준 등에 걸친 평가에서 한 기관으로부터 A등급을 받았다.
엑셀세라퓨틱스 관계자는 "현재 진행중인 Pre-IPO일정이 마무리 되는대로 9월에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할 예정이다"며 "올 연말 까지는 심사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최근 세포·유전자, NK 세포, T세포를 중심으로한 세포∙유전자치료제(CGT) 시장의 급성장으로 안전성, 안정성, 경제성을 담보하는 화학조성배지가 핵심적인 소재로 부각 되면서 세계 최초로 무혈청 화학조성배지(Serum Free Chemically Defined Media)를 개발한 엑셀세라퓨틱스는 국내를 대표하는 바이오 소·부·장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엑셀세라퓨틱스는 중간엽줄기세포(MSC) 전용배지와 모유두세포(DPC) 전용배지, 각질세포(Keratinocyte), 엑소좀(Exosome) 전용배지를 시장에 출시했으며 NK(Natural killer Cell)세포와 T세포 전용 배지는 올 연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엑셀세라퓨틱스는 모든 제품을 용인에 위치한 생산공장에서 직접 생산하고 있으며, 우수 의약품 제조·관리 기준(GMP) 등급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에는 다부처 기획과제인 '세포기반 인공혈액(혈소판 및 적혈구) 제조 및 실증 플랫폼 기술 개발사업'에 주관기업으로 선정돼 첨단바이오 산업용 배지개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엑셀세라퓨틱스는 첨단바이오 산업을 리딩하고 있는 업체들과의 협력도 긴밀하게 진행중이다. 이미 상장사를 포함한 국내 제약업계를 대표하는 다수의 기업과 임상용 배지 공급계약과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이의일 엑셀세라퓨틱스 대표는 "바이오 산업을 둘러싼 국내외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이지만 경쟁력 있는 기술력을 인정받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코스닥 상장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는대로 본격적인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해 기업가치 제고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뉴스1, https://www.news1.kr/articles/?5135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