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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엠지티, 세계 최초로 췌장암 치료용 약물전달 초음파기기 임상시험 승인
게시일 2022.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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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열적 방식의 고강도 집속초음파기기(모델명: IMD10)를 이용하여 기존 항암제의 침투력을 높여, 췌장암에서 항암제 치료 효과를 개선할지에 대한 국내 임상시험계획 승인 

 

 

아이엠지티가 개발한 암치료용 약물전달 초음파기기(모델명: IMD10) 

 

 

집속초음파 에너지를 이용한 약물전달 시스템을 연구하는 아이엠지티(대표 이학종)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췌장암 치료에 사용되는 항암제와 아이엠지티가 개발한 치료용 초음파기기를 병용 시,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시험계획(IDE)을 승인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췌장암은 생존율이 낮으며, 사용 가능한 항암 치료제가 제한적인 대표적인 암종이다. 전세계적으로 암 관련 사망원인의 7번째이며[1], 생존율은 13.9%로 가장 낮으며, 특히 국소진행형 췌장암의 상대생존율은 주요 암종 요약 병기별 5년 상대생존율에서 18.5%로 10대 암 중 가장 낮은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 특히 췌장암은 종양에 혈관이 많이 없으며[2], 주변 조직의 섬유화로 인해 경화되어 있어, 약물 치료의 효과가 떨어진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아이엠지티가 개발한 비열적 고강도 집속초음파기기는 췌장암 세포로의 약물전달 효과를 증강시키게 된다. 

 

임상 시험에서는 국소 진행형 또는 경계성 절제 가능형 췌장암 환자 30명을 대상으로,  췌장암 치료제인 FOLFIRINOX/modified FOLFIRINOX (mFOLFIRINOX) 선행화학요법과 아이엠지티가 개발한 비열적 방식의 고강도 집속형 초음파 기기(IMD10) 병행치료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하게 된다. 

 

임상 책임자 이 재영 교수(서울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는 “췌장암은 약물 전달의 어려움으로 기존 항암제의 치료 효과가 상대적으로 높지 않고, 새로운 약물의 개발도 쉽지 않은 암종으로, 환자의 생존율을 개선시키기 위한 새로운 치료 접근 방법이 절실한 암종이다. 이번 임상을 통해 비열적 방식의 고강도 집속 초음파 에너지가 암 치료에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이엠지티는 2010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이 학종 교수가 창업한 바이오벤처로, 초음파 기술과 나노입자 기술을 융합하여, 췌장암 등의 난치성 암 및 뇌신경질환에 적용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치료 방법을 연구 개발하고 있으며, 현재 암 치료용 초음파 기기를 포함한 세 가지 주요 파이프라인이 임상 진입 단계에 있다. 특히 아이엠지티는 고강도 집속형 초음파에너지의 비열적 효과를 이용한 보다 안전한 치료용 초음파 기기 개발에 기술적 우수성이 있어, 암 치료뿐 아니라 만성통증, 뇌신경질환의 새로운 치료법 개발도 진행중에 있다.

 

아이엠지티 이학종 대표는 “고강도 집속형 초음파 에너지를 통한 항암제의 침투력 개선 및 암 조직 면역 활성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세계적으로 많은 연구가 진행되어 왔는데, 비열적 방식의 암치료용 초음파기기를 아이엠지티 기술력으로 개발하여, 세계 최초로 췌장암 환자 대상 임상을 시작하게 된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 임상에서 아이엠지티 치료용 초음파와 항암제의 병용 사용 효과가 증명되어, 췌장암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비열적 방식의 치료용 초음파의 사용이 새로운 암 치료 방법으로 자리잡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