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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브리핑] 국내 바이오기업 특허 세계 5위, 질적 경쟁력은 21위
게시일 2026.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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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15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보도자료를 통해 세계 바이오 상장기업의 특허와 주식시장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 바이오기업은 특허 출원과 등록에서는 세계 5위를 기록했지만 특허의 질적 영향력은 세계 21위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 KISTI는 이러한 분석 결과를 담은 '데이터 인사이트(DATA INSIGHT)' 제56호를 발간했다.

- 특허는 기술의 실현에 근접한 연구개발 성과로 볼 수 있으며, 주식 시장에서 기업에 대한 가치 평가는 바이오기업들의 실적이 그동안 어떻게 변해왔는지 직관적으로 가늠해 볼 수 있는 지표다.

- 본 분석에서는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최근 15년간(2009~2023) 바이오 상장기업의 특허 및 주식 시장 성과를 살펴보고, 분야별 및 주요국가별 비교 분석을 통해 글로벌 대비 한국의 수준을 파악하고자 했다.

- 분석 결과 미국 기업은 특허 출원(44.54%)과 등록에서 모두 세계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바이오 기술혁신을 주도했다. 일본과 중국이 뒤를 이었으며, 우리나라는 특허 출원과 등록 모두 세계 5위를 기록해 양적 경쟁력에서는 상위권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반면 특허의 질적 영향력에서는 차이를 보였다. 특허의 영향력을 보여주는 피인용 지표를 분석한 결과 한국 기업은 양적 영향력에서 세계 8위였지만 특허 한 건당 영향력을 의미하는 질적 영향력은 세계 21위에 머물렀다. 이는 특허의 양적 성과에 비해 질적 경쟁력이 낮다는 점을 보여준다.

- 미국은 2022년 기준 전 세계 바이오 시가총액의 46.24%를 차지하며 시장을 주도했고, 아시아는 같은 해 33.49%까지 성장하며 영향력을 확대했다. 우리나라의 시가총액 비중도 2009년 0.23%에서 2022년 1.42%로 확대됐다.

- 또한 특허와 기업가치 간에도 뚜렷한 연관성이 확인됐다. 특허를 많이 보유한 바이오기업일수록 시가총액도 높은 경향을 보였으며, 이는 바이오산업에서 특허가 연구개발 성과를 넘어 기업의 시장가치와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핵심 지표로 활용되고 있음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