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 블룸버그 통신은 아스트라제네카가 PD-1/VEGF 이중특이성 항체인 이보네시맙에 대한 권리 확보를 위해 최대 150억 달러에 달하는 라이센스 계약을 논의중이라고 보도함.
- 그 대상은 서밋 테라퓨틱스(Summit Therapeutics)가 중국 바이오기업 아케소(Akeso)와 공동으로 개발한 PD-1/VEGF 이중특이성 항체인 이보네시맙(Ivonescimab)임.
□ 서밋 테라퓨틱스가 중국의 아케소에서 최대 50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통해 권리를 확보한 이보네시맙은 차세대 암 치료제로 큰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음.
- 이보네시맙은 미국 머크(Merck)의 키트루다(Keytruda, 펨브롤리주맙)를 능가하는 효능을 발휘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여주었으며 중국에서는 이미, 이전에 치료받은 EGFR(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 돌연변이 비소세포폐암에 대해 승인을 받았으며, 최근에는 1차 PD-L1 양성 비소세포폐암(NSCLC, Non-small cell lung cancer)으로 적응증을 확대하였음.
- 2024년 아케소가 주도한 하모니-2(Harmoni-2) 3상 임상시험의 결과는 PD-L1 양성 진행성 비소세포폐암을 앓고 있는 중국 환자에서 키트루다에 비해 질병 진행 또는 사망 위험을 거의 절반으로 줄여주면서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음.
□ 서밋(Summit)과의 계약이 성사된다면 아스트라제네카는 PD-(L)1/VEGF 분야로의 첫 진출이 되겠지만 다른 대형 회사들은 이미 이 시장에 뛰어든 상태임.
- 머크는 지난해 11월 중국 라노바 메디슨(LaNova Medicines)의 LM-299에 대하여 5억 8,800만 달러의 선불금을 지급하여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였는데 이 계약으로 라노바 메디슨은 최대 27억 달러의 추가 마일스톤을 받을 수 있게 되었음.
-최근에는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BMS)이 바이오엔테크(BioNTech)의 PD-L1·VEGF 이중 항체인 ‘BNT327’을 공동 개발하기 위해 11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기로 약속했으며, 화이자(Pfizer)는 3SBio의 PD-1/VEGF 이중 특이성 SSGJ-707에 대한 중국 외 라이선스 권리에 대해 12억 5천만 달러를 선불로 지급하기로 합의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