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이슈 브리핑] 영국 아스트라제네카, 미국으로 이전 상장 검토
게시일
2025.07.03
조회10
□ 영국 일간 더 타임스에 따르면, 영국의 대표적인 제약회사인 아스트라제네카가 주식 상장을 런던에서 미국으로 이전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단독 보도함.
- 더 타임스는 익명의 여러 소식통을 인용해 아스트라제카 파스칼 소리엇 CEO가 이전 상장은 물론 미국에 사업 기반을 두는 것까지 논의했다고 덧붙였음.
- 이 소식이 전해지자 로이터, 블룸버그, 가이언, CNBC 등 주요 매체는 물론이고 피어스파마 등 제약전문지에서도 주요 뉴스로 소개하고 있음.
- 여러 매체에서 아스트라에 인터뷰를 요청했으나 논평을 거부함. 영국 일간지 더 가디언은 아스트라제네카의 미국으로의 상장 이전은 영국 정부의 반대에 부딪힐 것이 거의 확실하지만 공식적으로 그 이전을 막을 권한은 없다고 언급함.
- 아스트라제네카를 잃는 것은 런던 증권거래소와 영국 주식 시장에 큰 타격이 될 것임. 시가총액이 2,190억 달러에 달하는 아스트라제네카는 영국에서 거대 화학기업이 린데(Linde)에 이어 두 번째로 큰 회사로 쉘, 유니레버, 롤스로이스와 같은 기업보다 시총이 높음.
- 다른 많은 대형제약사와 마찬가지로 아스트라제네카는 이미 미국과 강력한 재정적 유대 관계를 맺고 있음. 2024년 제품 매출 509억 달러 중 미국에서 217억 달러(42.6%)가 발생한 반면, 유럽에서는 108억 달러(21.2%)가 발생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