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미-중간 바이오제약 라이선스 거래 증가세>
□글로벌데이터가 로이터통신에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미국 제약기업들은 6월현재까지 중국에 본사를 둔 기업으로부터 약 183억 달러 규모에 달하는 14건의 계약을 체결함.
- 전년 동기 2건에 불과하였던 계약과 비교하면 올해 계약된 14건은 건수에서도 크게 증가한 것임.
- 이러한 움직임은 2030년까지 특허가 만료되는 2,000억 달러 상당의 의약품을 대체하기 위한 파이프라인 보완 차원에서 진행된 것이며 앞으로도 라이선스 계약 체결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됨.
□올해 3월 Citeline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전 세계 신약 개발 비중은 현재 30%에 달하고 미국의 비중은 전년 대비 1% 하락한 약 48%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짐.
- 중국 기업들은 중국 정부의 풍부한 투자를 받아 개발된 비만, 심장병, 암에 사용되는 실험용 의약품을 미국 기업과 라이선스를 체결함.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의약품 품목관세와 메이드 인 아메리카 정책을 밀어붙이고 있는 와중에도 미국-중국간 바이오제약 라이선싱 계약은 증가하고 있음
- 트럼프 행정부는 현재 의약품에 대한 관세를 부.과할 것인지를 저울질하면서 수입 의약품에 대한 국가안보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나, 아직 시판되지 않은 의약품은 상품이 아니기 때문에 관세의 영향을 받지 않아 라이선싱 거래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됨.
<중국이 미국을 이길 수 있는 바이오제약 분야>
□자금조달 확대와 규제 변화로 문이 열렸고, 우수인재에 대한 접근 확대로 중국은 제약의 황금기로 접어들었음. 2024년 해외 대형 제약사 라이선스 거래의 31%가 중국 바이오기업과 관련되어 있으며, 이는 올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차세대 치료제에서 세가지 분야는 중국의 선두가 두드러지고 있음. 현실적으로 미국이나 다른 어떤 나라도 이 3개 분야에서 중국을 능가할 가능성은 낮지만, 그럼에도 중국 의약품 중 상당수는 시장에 출시되기 전에 미국 기업에 인수될 것으로 예상됨.
- 차세대 치료제 세가지 분야 : 이중특이성 항체(Bispecifics), 항체-약물 접합체(ADC), 키메라 항원 수용체 T 세포(CAR-T)
□중국이 새로운 암 치료법을 강화하고 있지만, 미국은 여전히 세계 시장에서 계속해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인프라, 연구기관 및 규제 시스템을 갖춘 강국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