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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브리핑] 미국 제약업계, 트럼프 행정부에 의약품 관세 제외 요구
게시일
2025.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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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이터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병원과 제네릭 제약회사들로부터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새로운 관세를 면제하라는 압력에 직면해 있다고 보도함.
- 약 5,000개의 미국 병원 및 의료 시스템을 대표하는 병원 로비 그룹인 미국병원협회(AHA)는 화요일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에서 이번 관세가 암과 심장치료제는 물론 중국산 아목시실린과 같은 항생제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힘.
- 미국병원협회에 따르면 핵심 의약품을 만드는 데 사용되는 원료의 30%가 중국에서 생산되며, 일회용 안면 마스크의 3분의 1과 의료 분야에 사용되는 거의 모든 비닐 장갑도 중국에서 생산됨.
- 제네릭 의약품 로비 단체인 접근가능 의약품 협회(AAM)도 저가 의약품 제조업체들이 직면한 이윤 마진의 부족과 의약품 부족의 역사를 언급하며 트럼프 행정부에 의약품 관세 면제를 제공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고 밝힘.
□ 한편, 머크, 암젠, BMS를 포함한 대형 브랜드 제약회사 경영진들은 중국에 부과하는 10%의 관세가 그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함.
- 미국 무역대표부에 따르면 아일랜드는 미국의 의약품 수입액 중 410억 달러 상당(23.3%)을 차지하고 있음. 이외에 독일과 스위스도 미국에 대한 최대 수출국임.
- 바이오의약품 제조의 기반이 된 유럽에 대한 미국의 관세는 세계 대형 제약회사들에 더 큰 우려가 될 것이라고 모닝스타의 애널리스트 캐런 앤더슨은 말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