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1월 7일, 존슨앤존슨은 리브레반트(Rybrevant)와 라즈클루즈(Lazcluze) 조합이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NSCLC)에 대한 1차 치료제로서 표준치료제인 아스트라제네카의 타그리소 보다 전체생존기간(OS)에서 우위에 있다는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함.
- 존슨앤존슨(J&J)은 표피성장인자수용체(EGFR) 엑손 19 결실(ex19del) 또는 L858R이 있는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 1,074명을 대상으로 한 MARIPOSA 3상 연구에서 긍정적인 탑라인 결과를 발표함.
J&J의 리브레반트+ 라즈클루즈 콤보는 타그리소보다 최소 1년 더 생존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됨.
- 치료가 환자의 암이 진행되는 것을 막는 시간을 추적하는 무진행 생존율(PFS)과 달리, 전체생존기간(OS)은 환자가 치료 시작부터 더 오래 살 수 있는 능력에 치료가 미칠 수 있는 영향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됨.
기대 수명 연장은 치료의 영향을 나타내는 가장 의미 있는 지표임.
- 지난 몇 달 동안 MARIPOSA의 결과가 조금씩 나오면서 리브레반트와 라즈클루즈가 적응증에서 타그리소 보다 우위에 도전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음.
□ 리브레반트와 라즈클루즈는 지난해 8월 미국 FDA의 승인을 받았음.
- FDA 승인 며칠 뒤, 세계폐암학회(World Conference on Lung Cancer)에서 J&J는 리브레반트와 라즈클루즈가 타그리소에 비해 사망 위험이 23% 감소했다는 결과를 발표했음. 그러나 통계적 유의성이 충족될 때까지 승리를 선언할 수는 없었음.
- J&J는 2018년 한국의 유한양행과 라즈클루즈(한국에서는 렉라자로 판매)의 개발을 위한 라이선스 및 협업 게약을 체결했음.
- J&J의 고형 종양 부문 사장인 빌랴나 나우모비치(Biljana Naumovic)는 아스트라제네카가 타그리소를 다른 면역요법과 결합하려는 시도가 여러 차례 실패했음에도 불구하고,
J&J는 라즈클루즈가 "정말 순수한 심장 안전성 프로필을 가지고 있고, 간질성 폐 질환 측면에서도 매우 우수한 조합 가능한 프로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콤보 제제로서의 라즈클루즈의 잠재력을 보았다“고 말함.
□ 한편, J&J는 MARIPOSA 임상시험의 전체 데이터는 추후 발표할 예정이며, 이때 이 연구의 과잉 반응자(hyper-responder), 즉 완전 관해(complete remission)에 도달한 환자들에 대해서도 이야기할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밝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