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 당뇨 및 비만치료제 가격이 다른 나라보다 미국이 훨씬 비싸다는 카이저가족재단(KFF)의 최근 분석 내용에 대해 CNN 등 많은 언론사에서 관심을 가지고 보도함.
- KFF는 미국 내 의료 및 보건문제를 연구조사하는 비영리기관으로 이 분석은 당뇨병에 대해 승인된 오젬픽(Ozempic)과 리벨서스(Rybelsus), 비만치료제로 허가된 위고비(Wegovy), 그리고 2형 당뇨병치료제로 허가받고 오프라벨로 비만치료제에도 처방되고 있는 마운자로(Mounjaro)에 대한 한달치 공급가격을 주요 국가와 비교해 공개한 내용임.
□ (약가) 4가지 약물 중에 위고비 가격이 가장 비쌈. 위고비는 미국에서 한달 분량이 1349달러로 이는 독일 판매가격의 4배, 네덜란드 판매가격의 4.5배 비싼 가격임.
□ (비만율) 이러한 약들이 국가의 전체 의료 비용에 미치는 영향은 약물의 가격 뿐만이 아니라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 약을 이용하는가임. 미국은 비교대상 국가 중 가장 높은 비만율(성인의 33.5%)을 보이고 있음.
□ KFF는 비만약이 장기간 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잠재적인 부작용에 대해서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환자들이 이러한 약물을 얼마나 오랫동안 복용해야 하는지와 다른 치료제와 같이 복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명확치 않은 부분도 있다고 밝힘.
□ KFF는 높은 비만율과 비만약에 대한 잠재적인 수요 증가는 국가의 전체 의료 비용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밝힘.
□ 미국이 비만 환자도 많고 약가도 비싸고 많은 사람들이 비만약을 찾고 있어 미국에서 더 많은 의료비 지출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당뇨 및 비만 치료제를 개발하는 기업 입장에서 보면 미국은 반드시 진출해야 할 매력적인 시장이라는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