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장조사기관인 글로벌데이터, 2029년까지 ADC 시장 다이이찌 산쿄 독주 예상

- 글로벌 의약품 시장에서 항체-약물접합체(ADC)를 이용한 항암제 개발은 가장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분야 중 하나임. 아스트라제네카, 길리어드, 화이자 등 다국적제약사들은 수십억 달러를 ADC 개발에 투자하고 있음.

- 화이자나 로슈 등의 기업들은 비록 ADC를 다이이찌 산쿄 보다 먼저 시장에 출시했으나 그 어느 것도 다이이찌가 아스트라제네카와 제휴해 출시한 엔허투(Enhertu)와 같은 획기적인 치료제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음. 

금년 4월 다이이찌 ADC를 바탕으로 2025년까지 63억 달러의 항암제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음.

□ 한편, 글로벌 의약품 매출 1위인 화이자의 경우 ADC에서 활약을 하지 못하고 있으나 현재 430억 달러 규모의 Seagen 인수를 추진하고 있어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에서 인수가 승인되면 단숨에 상위 ADC 플레이어로 올라설 것으로 예상됨.

□ ADC는 종양학의 새로운 시대를 예고하고 있으며 향후 더 많은 R&D 투자가 예상됨.

- 표적 이탈 독성 가능성, 약물 내성, 복잡하고 고비용의 제조공정 등의 어려움은 있으나 HER2 양성 유방암 이외에도 림프종 등 다양한 암종에 대해 약 200개의 임상이 진행되고 있고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보이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