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보고서] [이슈 브리핑] 중국 해외 젊은 우수인재 영입 프로그램 성과 가시화
게시일 2023.01.11
조회2093

□ 중국은 해외에서 교육받은 우수인재를 다시 자국으로 영입하기 위해 이주비용, 급여, 스타트업 펀딩 등 대규모 재정적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이른바 해외우수인재 영입 프로그램(Talent Programs, 재능 프로그램)을 운영 중

 

□ 최근 세계적인 과학저널 Science에는 중국이 진행하고 있는 1000명의 젊은 해외 연구자 영입 프로그램(YTT, Young Thousand Talents)이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는 연구결과가 게재됨.

- 이 연구는 YTT 프로그램 성공여부를 측정하기 위해 해외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12-’14년 사이 YTT 보조금을 받고 중국 학계로 돌아온 약 300명을 대상으로 조사

- 보조금 수혜자들은 중국으로 돌아오기 전 5년 동안 논문 상위 15% 안에 포함되는 사람들로 밝혀졌으며, 이는 YTT 프로그램이 우수한 과학자들을 유인하는데 성공했음을 시사

 

□ 국영 인재 유치의 일환으로 중국으로 돌아온 젊은 중국 과학자들은 해외에 머물렀던 동료들보다 귀국 후 더 많은 논문을 발표

- 중국으로 돌아온 후 최대 7년 동안 YTT 장학생들은 미국에 머물렀던 연구원들 대비 한 분야에서 상위 10%에 속하는 저널을 포함하여 27% 더 많은 논문을 발표

- 자금과 연구 인력에 대한 접근성이 이러한 생산성 향상의 주요 동인으로 분석되며 특히,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고가의 장비와 많은 연구원들이 필요한 생물학, 의학 및 화학과 같은 분야에서 그 효과가 두드러짐.

 

□ 미국과 중국사이의 갈등은 미국에 있는 젊은 중국의 우수연구원들의 거처에 영향

- 미국과 중국 간의 갈등이 고조되면서 중국으로의 귀국자 비율이 높아지고 이는 단기적으로는 중국의 연구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