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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브리핑] 암 조기진단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_액체생검
게시일
2022.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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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AP 통신은, 혈액을 통한 암 진단분야 선두기업 중 하나인 Grail社가 혈액에서 암세포에서 떨어져 나온 DNA 조각을 검사하는 액체생검을 통해 췌장암, 난소암 등 현재 표준 스크리닝 방법이 없는 암을 진단하는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보도함.
- 의료의 패러다임이 환자들 개인의 유전체 정보·임상정보를 분석해 질환의 진단 및 치료에 활용하는 ‘정밀의료(Precision medicine)’ 형태로 변화하고 있으며, 특히 암 질환의 진단·치료에 적극 도입되는 ‘액체생검(Liquid biopsy)’ 기술이 주목됨.
- 액체생검은 기존에 환자의 조직을 직접 떼어내는 ‘조직생검(Tissue Biopsy)’과는 다르게, 생체 내 혈액에서 순환 종양성 DNA(ctDNA), 순환성 종양세포(CTCs), 엑소좀 등을 분리하고 내부의 핵산 정보를 분석하는 비침습성 기술로 높은 정밀도가 요구됨.
- Grail, Guardant, Exact Sciences 등의 기업이 혈액기반 암 조기진단 분야에서 경쟁 우위를 차지하고 있음.
- 한편, 일루미나는 80억 달러 규모로 다시 Grail 인수를 발표하였으나(’20.9),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와 유럽연합은 반독점 관련 규제를 검토하고 있어 인수합병에 제동이 걸리고 있는 상황임.
- 액체생검에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유전자분석장비(NGS)의 최대 제조기업인 일루미나가 그레일과 합병함으로써 다른 기업들의 혁신성 저하, 검사비용 상승 등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을 우려하고 있기 때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