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바이오협회는 산업통상부와 강원특별자치도가 공동 주최하고, 협회와 강원도민일보 및 BT특화센터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2025년 찾아가는 지역 바이오 카라반 – 강원' 프로그램이 11월 11일 춘천 ICT벤처센터에서 개최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김광래 강원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 경민현 강원도민일보 사장, 육동한 춘천시장, 김창혁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원장, 김남수 강릉과학산업진흥원 원장, 조계춘 홍천메디칼허브연구소 원장을 비롯해 지역 주요 바이오기관 관계자와 산학연 전문가 등 총 87명이 참석했다.

‘찾아가는 지역바이오 카라반’은 산업통상부 등 중앙부처와 전문가 그룹이 직접 지역을 방문해 지역 바이오기업의 사업화 촉진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번 강원 행사는 ‘강원바이오헬스산업 발전전략 컨퍼런스’와 연계해 ‘카라반: 전문가 발표’와 ‘카라반: 전문가 컨설팅’의 2개 세션으로 진행되었다.

전문가 발표 세션에서는 ▲ 산업통상부 바이오헬스 R&D 추진 계획(KEIT), ▲ 제약바이오 기업 투자유치 및 상장전략(한국과학기술지주), ▲ 강원특별자치도 바이오헬스산업 육성 종합계획(강원테크노파크), ▲ 바이오의약품 개발 글로벌 트렌드 및 특화단계 연계 방안(강원대학교) 등 4건의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진 ‘전문가 컨설팅’ 세션에서는 춘천‧횡성 지역 기업을 중심으로 사전 접수된 투자·수출·상장 등 8건의 애로사항에 대해, 한국과학기술지주 및 클레어보이언트벤처스 소속 벤처투자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수출전문위원, 신한투자증권 상장 팀장 등이 참여해 1:1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했다.

주요 참여기업으로는 ▲ 하울바이오 : 진단 치료용 항체 생산 기업 (투자 전략) ▲ 청아굿푸드 : HACCP 등 생산가공시설 라이선스 기반의 제품 공급 기업 (상장 및 수출) ▲ 엘바이오로직스 : 건강기능식품 개발 기업 (초기 투자유치) ▲ 휴피트 : 국내 최초 혈액배양검사 시스템 개발 기업 (수출 및 초기 투자유치) ▲ 비디매스 : 면역학적 진단원료 개발 및 실험동물을 사용하지 않는 항체 생산 기술(ESG) 개발 기업 (투자전략) ▲ 지오디아 : 혁신적인 체외진단기기 개발 기업 (투자전략) 등이 포함됐다. 

신광민 한국바이오협회 산업육성팀 팀장은 “강원특별자치도의 바이오헬스 전략과 춘천‧홍천 지역의 바이오의약품·항체·AI 등 특화산업의 본격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카라반 프로그램과 연계한 정보제공 세미나와 기업 애로 해소 컨설팅을 함께 진행했다”며, “협회는 앞으로도 지역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산업계 수요 기반의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바이오기업의 사업화 성과 창출과 투자유치 확대를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