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바이오미래식품산업협의회 2025년도 정기총회 및 산업 세미나 개최
게시일
2025.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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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서울 엘타워에서 열린 바이오미래식품산업협의회 2025년 정기총회. /사진=한국바이오협회
[2025.03.07] 한국바이오협회는 지난 6일 오후 2시, 서울 엘타워에서 바이오미래식품산업협의회(이하 ‘협의회’) 2025년도 정기총회 및 산업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설립 이후 회원사들이 모두 모여 올해 예산과 계획을 논의한 첫 번째 행사다.
정기총회는 △ 개회선언 △ 부의안건 심의 △ 기타 중요사항 보고의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24년도 사업보고 및 결산(안), 25년도 예산(안)이 심의 및 의결되었다.
협의회 초대회장인 심플플래닛 정일두 대표는 “바이오 미래식품 산업은 지속 가능한 식량 공급을 위한 핵심 산업으로, 기술 혁신과 글로벌 협력을 통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라며, "협의회는 산업 전반의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연구개발, 규제, 시장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회원사들과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업계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운영위원장인 한화솔루션 구옥재 상무는 “금년도 협의회의 주요 사업 계획으로 산업계 동향과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산업세미나 개최, 바이오미래식품 분야 글로벌 투자들과 함께하는 패널토론 및 IR 행사, 그리고 바이오분야 국내 최대 행사인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BIX) 참여 등을 추진 중”이라 보고하며, “국내 바이오미래식품 기업간 협력을 통해 동 분야 산업 발전에 초석을 다지며 국제기구, 정부, 언론사 등 유관 기관과의 협조 체제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라고 계획을 밝혔다.
바이오미래식품산업협의회 산업 세미나. 협의회 운영위원장 한화솔루션 구옥재 상무. /사진=한국바이오협회
정기총회 종료 이후에 진행된 세미나는 바이오 미래식품 산업의 정보 제공과 인식 제고를 목적으로 기획되었으며, 국내 주요 바이오 미래식품 산업체 등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하였다.
국내 연구·산업 현황을 주제로 진행된 첫번째 세션에서는 △ 바이오산업의 핵심기술: 세포배양(영남대학교 최인호 교수) 발표를 통해 최신 기술 동향이 소개되었으며, 이어 △ 의성 세포배양식품 산업 현황과 육성계획(경북TP 첨단메디컬융합섬유센터 김은미 센터장) 발표를 통해 세포배양식품 규제자유특구 사업현황을 확인할 수 있었다.
두번째 세션에서는 글로벌 마케팅, 투자, 규제 현황을 주제로 △ 마켓은 저절로 돌아가지 않는다. - 뉴 카테고리에서 선택받는 제품이 되기 위한 길 - (HAE creative 지혜련(Helen) 대표) △ Biokraft Foods & Cultivated Meat : A Sustainable Solution for Feeding a Billion (Biokraft Foods Kamalnayan Tibrewal CEO) △ Trend Analysis and Investment Thesis in the cell culture space (PLUG AND PLAY Jesus Deusa Alonso Ventures Associate) △ 글로벌 세포배양식품 규제 동향 및 GFI 소개(Good Food Institute 라연주 South Korea Startup Lead) 발표가 이어졌다.
이를 통해 대안 식품 분야 컨설팅 회사(HAE creative), 인도 최초의 배양육 기업(Biokraft Foods), 글로벌 푸드테크 투자사(PLUG AND PLAY) 및 글로벌 씽크탱크(Good Food Institute) 등 다양한 관점에서 바이오 미래식품의 현황과 미래, 규제 및 경제성을 맞추기 위한 과제에 대해 살펴볼 수 있었다.
한국바이오협회 오기환 전무는 이번 정기총회와 세미나를 통해 “회원사 간 교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됨과 동시에 국내·외 전문가 발표를 통해 다양한 관점에서 바이오 미래식품 산업 현황에 대해 정보를 공유함에 따라 산업 인식을 제고할 수 있는 기회였다”라고 밝혔다.
한편, 미국, 싱가포르, 이스라엘 등 해외에서는 배양육에 대한 허가가 속속 이루어지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식약처가 '식품 등의 한시적 기준 및 규격 인정 기준' 일부를 개정하고, ‘세포배양식품원료 안전성평가 고려사항’을 마련하고 있다. 이처럼 국내외적으로 배양육에 대한 인허가 규제가 마련되는 등 바이오 미래식품의 핵심 분야로서 배양육 시장이 열리고 있다.
이러한 시기에, 바이오 미래식품 산업 협의회는 배양육을 포함한 바이오 미래식품을 중심으로 전후방 기업 간 협력하고 생태계 조성 및 활성화를 목적으로 지난해 7월 한국바이오협회 산하로 발족되었다. 배양육, 대체식품 등 바이오 미래식품 산업은 세포배양기술 등 혁신적인 바이오기술을 적용하여 대체소재 공급을 위한 지속 가능한 솔루션을 탐색하고 미래 식량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분야이다.
협의회에는 배양육 개발기업과 식품 대기업 등 총 33개 기업이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배양육 개발사로는 심플플래닛, 씨위드, 다나그린, 셀쿠아, 스페이스에프, 에브리씽벗, 티센바이오팜 등 7개社, 식품기업은 대상, CJ제일제당, 샘표식품, HY(구 한국야쿠르트), 신세계푸드 등 5개社, 화학기업은 한화솔루션, 롯데정밀화학 등 2개社, 효모 및 대체단백질 개발기업은 바이오크래프트, 유니언하우스 등 2개社, 배양배지·세포주·성장인자 개발기업은 엑셀세라퓨틱스, 아미코젠, 바이오앱, 케이셀바이오사이언스, 듀셀바이오테라퓨틱스, 그로펙바이오, 네오크레마, 라트바이오, 셀라피바이오, 스카이바이오사이언스, 에이엔폴리, 엠케이바이오텍, 이스텍바이오, 카이바이오 등 14개社, 제조공정 개발기업은 마이크로디지탈, 써모피셔 사이언티픽 코리아, 한국애질런트 테크놀로지스 등 3개社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