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24년 2분기 및 상반기 상장 바이오헬스케어기업 동향조사 결과 발표
게시일 2024.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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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년 2분기 및 상반기 상장 바이오헬스케어기업 동향조사 결과 발표

- 2024년 상반기 수출 확대로 전반적인 재무상태 개선 

 

한국바이오협회는 국내 주요 의약품 및 의료기기 상장 기업들의 인력 및 경영 상황을 조사·분석한 ‘2024년 2분기 및 상반기 상장 바이오헬스케어기업 동향조사’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금번 조사는 한국거래소(KRX) 산업지수 중 바이오헬스케어부문을 선별하여 해당 지수에 포함되는 91개 공시기업을 분야별(의약품·의료기기) 및 기업규모별(대·중견·중소)로 구분해 ‘24년 반기보고서를 토대로 인력·연구개발비·매출·재무상태 등을 분석하였으며, 이를 통해 ’24년 2분기 및 상반기 바이오헬스케어산업의 전반적인 경영 상황과 특징을 파악하고, 향후 기업의 지원방안 모색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실시했다.

 

 


 

‘24년 2분기 매출은 의약품 14.4%, 의료기기 19% 증가해 바이오헬스케어기업 전체 약 15% 성장하였다. 바이오헬스케어기업의 성장성(매출액 증가율)은 전년동기 대비 약 27.7%p로 크게 개선(‘23.2Q,-10.3%→’24.2Q,17.4%) 되었으며, 이는 대기업의 의약품 매출 증가(62.5%) 및 중견기업의 안정적인 성장(의약품 3.3%, 의료기기 4.2%)이 영향을 미쳤다. 중소기업의 경우 의약품은 원료중간체 및 기술료수익 등의 축소로 인해 감소(–5.6%)한 반면, 의료기기는 증가(9.8%)하는 추세를 보였다. ’24년 2분기 매출을 내수와 수출로 구분하면, 내수가 전년동기 대비 10.2%, 수출이 26.1% 증가하며 내수 및 수출 모두 성장하였으며, 수출 성장률이 내수의 2배를 상회하였다.

 

수익성(영업이익률) 측면에서는 전년동기 대비 약 3.8%p 증가(‘23.2Q,8.9%→’24.2Q,12.7%)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의약품 분야에서 대기업의 영업이익률 증가(4.8%p) 및 중소기업의 영업적자 축소(‘23.2Q,-21.4%→’24.2Q,-14%) 영향으로 파악된다. 의료기기 분야의 경우 중견기업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해 양호한 실적을 거두었지만, 중소기업은 영업적자 전환으로 수익성이 감소되었다.

 

바이오헬스케어기업의 안정성(자기자본비율)은 전년동기 대비 약 5.3%p 증가하며 재무구조의 점진적인 안정화를 나타내고 있다. 의약품 분야 대기업의 자기자본비율 증가(11.3%p)가 가장 큰 영향을 미쳤으며, 중견기업 및 중소기업의 자본과 자산이 모두 상승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24년 상반기 연구개발 투자는 전년동기 대비 1.8% 소폭 증가하였다. 의약품 분야에서 대기업의 증가(8.3%)에도 불구하고 중견·중소기업의 투자비가 약 572억 원 감소해 의약품은 전체 1.2% 감소한 반면, 의료기기 분야는 전체 22.7% 증가해 분야별 상반된 추세를 보였다. 보조금 규모는 의료기기 분야 중견기업을 제외한 모든 기업에서 전년 대비 전체 37.9% 감소하였다.

 

‘24년 상반기 의약품과 의료기기 매출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3.1%, 12.5% 증가하였다. 내수와 수출이 전반적으로 성장하였으며 특히 수출 확대가 매출 성장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24년 상반기 매출을 내수와 수출로 구분하면 전년 동기 대비 내수는 9.2% 증가하였으며 특히 수출은 21.8% 증가하였다. 의료기기의 경우 내수시장 매출은 다소 감소된 반면 수출이 빠르게 성장함으로써 전반적으로 매출 성장을 견인하였다. 의약품의 경우 내수와 수출이 안정적으로 성장하였고 수출 규모의 성장이 상대적으로 빠르게 이루어짐으로써 내수 중심의 매출 구조가 개선되었으나 의약품 중소기업 수출은 2분기 및 상반기 모두 감소 추이를 보였다.

 

’24년 상반기 수익성(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 대비 약 1.9%p 증가, 안정성(자기자본비율)은 전년동기 대비 약 5.9%p 증가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24년 상반기 기준 상장 바이오헬스케어기업의 인력은 48,298명으로 전년 대비 약 2%(924명) 증가하였다.

 

한국바이오협회 오기환 전무는 “2024년 상반기 상장 바이오헬스케어기업은 수출 증가를 기반으로 성장성, 수익성, 안정성 측면에서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개선 흐름을 보였다”고 말하며, “하지만 의약품 중소기업의 경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계속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어 수출 확대 등 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이번에 발표된 ’24년 2분기 및 상반기 상장 바이오헬스케어기업 동향조사 결과 보고서는 한국바이오협회 홈페이지(www.koreabio.org) 또는 한국바이오산업정보서비스(www.kbioi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