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한국바이오협회 주관 산학 프로젝트, '2023 산학 프로젝트 챌린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수상
게시일 2023.11.23
조회3237

  

 '2023 산학 프로젝트 챌린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한 청주대학교 말라리아 팀 (왼쪽부터) 지도교수 바이오의약학과 최재원 교수, 팀원 김연준·이강우·신준섭 학생

 

 

한국바이오협회가 주관하는 '바이오융복합기술 전문인력양성사업'의 공동연구개발기관인 청주대학교의 산학 프로젝트가 지난 2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주관한 '2023 산학 프로젝트 챌린지'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지난해에는 동 사업단의 건양대학교 '패혈증 조기 경보' 팀의 산학 프로젝트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원장상을 수상하여 2년 연속 본선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루었다.

 

'산학 프로젝트 챌린지'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혁신인재성장지원사업'에 참여하는 49개 사업 과제별 산학 프로젝트들을 대상으로 공모, 심사를 거쳐 우수 프로젝트 선정하는 행사이다. 올해에는 489개 프로젝트가 예선에 올랐으며 논문 게재, 특허 출원, 애로기술 해결 및 후속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한 결과 94개 팀이 본선에 진출하였으며, 이날 심사를 거쳐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10점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원장상 10점이 수여되었다.

 

금번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한 청주대학교 말라리아 팀(지도교수 바이오의약학과 최재원 교수, 팀원 김연준·신준섭·이강우 학생)은 '삼일열 말라리아의 특이적인 진단을 위한 바이오 소재 개발'을 주제로 바이오시밀러 전문 기업인 ㈜로피바이오와 협력하였다.

 

㈜로피바이오에서는 삼일열 말라리아 원충 젖산탈수소효소의 정제와 단일클론항체의 대량 생산 및 정제를 담당했으며, 청주대학교에서는 젖산탈수소효소의 설계 및 생산, 하이브리도마 세포주의 개발, 단일클론항체의 특성 분석 및 관련 연구를 담당하여 삼일열 말라리아의 특이적 진단을 위한 바이오 소재 확보에 성공했다. 또한, 본 산학 프로젝트로 SCIE급 논문 발표 2건, 특허출원 2건, 제품 개발 2건, 그리고 참여 학생이 ㈜로피바이오로 취업하는 의미 있는 성과도 거두었다.

 

청주대학교 말라리아 팀장 김연준 학생은 "산학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체와 대학의 역할에 대한 중요성을 몸소 느낄 수 있었으며, 소중한 실무 경험들을 쌓을 수 있었다"라며, "열정적으로 지도해 주신 교수님과 함께해 준 팀원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국바이오협회 산업지원본부 손지호 본부장은 "산학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기업은 기술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학생들은 산업 현장에서 실무를 경험할 수 있었다"라며, "기업의 기술 수요와 요구 수준에 맞는 프로젝트 발굴을 위해 수요조사를 실시하는 등 주관기관 차원에서 더욱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바이오융복합기술 전문인력양성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혁신인재성장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바이오융복합 분야의 인력 공급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석박사급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이다.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는 아주대학교, 건양대학교, 동국대학교가 참가하고 있으며, AI 기반 바이오소재 분야에는 청주대학교가 참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