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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스콤, 일본 자치 의대와 MediAI-BA 현지 실증 계약 체결
게시일 2025.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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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크레스콤 / 일본 자치대학과의 MediAI-BA PoC Agreement 체결식)

 

근골격계 AI 솔루션 전문기업 크레스콤(대표 이재준)은 지난 22일 성남 분당 소재 본사에서 일본 자치 의대와 골연령 분석 솔루션 MediAI-BA를 공급을 위한 PoC(Proof of Concept) 계약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PoC를 통해 양 기관은 일본 소아청소년 X-ray 데이터를 활용하여 MediAI-BA의 인공지능 골연령 분석 결과에 대한 임상적 유효성을 다각도로 평가하여 MediAI-BA의 일본 현지 시장 적응 가능 여부를 검증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자치 의대(自治医科大学)는 일본 47개 도도부현(都道府県, 한국의 광역자치단체에 해당)이 1972년 벽지 등 지역사회 의료 서비스의 확보와 향상을 위한 고도의 의료 인력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공동으로 출자하여 설립된 공공의대로, '지역정원제'를 도입하여 출신 지역에 의무복무 기간을 부여하며, 지역 공공보건과 임상연구에 특화돼 있다. 1,132병상 규모의 대형 부속병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CWUR 2025 세계대학랭킹 상위 5%에 오를 만큼 뛰어난 연구 역량도 입증되었다. 농어촌 의사 양성 모델을 통해 배출된 졸업생이 일본 전역 의료기관에 배치되어 향후 PoC 결과를 지방 병원까지 빠르게 확산시킬 수 있는 탄탄한 네트워크를 갖췄다. 

이번 PoC에 적용된 크레스콤의 MediAI-BA는 수골(손뼈) 엑스레이로 성장판의 골성숙도를 AI가 자동 분석해 골연령(Bone Age)을 5초 이내에 제시하는 솔루션으로, 고려대병원, 한양대병원 등을 비롯한 국내외 수백 개 이상의 병 의원에서 사용 중이다. 판독된 결과는 자녀 성장 관리 통합 플랫폼 앱인 온자람과 연동되어 보호자가 병원에서 분석한 골연령 데이터를 스마트폰으로 바로 확인하고 자녀의 성장 과정을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 

크레스콤은 이번 체결식 외에도 이번 본사 방문을 통해 MediAI-BA의 긍정적인 피드백에 대한 공유는 물론, 일본 현지 협업사인 MAPI와 BA뿐 아니라 OA 슬관절염 솔루션 등 근골격에 특화한 인공지능 솔루션들의 일본 진출을 위한 논의를 진행하였다고 밝혔다.

크레스콤 이재준 대표는 "이번 실증은 일본의 까다로운 임상 환경에서 MediAI-BA 솔루션의 효과를 객관적으로 검증하는 첫걸음"이라며 "이번 실증은 일본 인허가 준비와, 일본 시장 진입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크레스콤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고,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가 운영하는 ‘2025년 AI 바우처 지원사업(글로벌분과)’에 자치대학과의 PoC 과제가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