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사 소식
- 차세대 감염병 진단 기술로 글로벌 현장진단의 패러다임 전환 기대
2025년 4월 1일, 국내 바이오텍 기업 nSAGE는 리투아니아의 유전자 편집 전문 기업 Caszyme, 그리고 Vilnius대학교와 함께 범용 CRISPR 진단 플랫폼을 개발하는 ‘UNCOVER(Universal CRISPR-based Detection Platform for Versatile and Rapid Diagnostics)’ 프로젝트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UNCOVER 프로젝트는 감염병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범용 CRISPR 기반의 차세대 진단 플랫폼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총 36개월간 진행된다. 인간과 동물 모두에게 적용 가능한 이 플랫폼은 간편하고 프로그래밍이 쉬우며, 다양한 병원체 및 바이오마커를 타겟으로 활용될 수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고급 생물정보학과 단백질 공학 기술을 접목하여 새로운 Cas 단백질을 발굴하고 기존 시스템을 최적화함으로써, 진단 민감도와 특이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환자 샘플을 통한 실제 검증 과정을 통해, 기존 현장진단(Point-of-Care)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고 글로벌 진단 역량을 한층 강화할 전망이다.
Vilnius대학교의 Gintautas Tamulaitis 박사는 “타입 III CRISPR 시스템의 고유한 신호 증폭 기능을 활용하여, 보건의료 전반에 적용 가능한 차세대 진단 플랫폼을 개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Caszyme의 CEO인 Monika Paulė 박사는 “이번 프로젝트는 Caszyme이 추진해온 고품질 CRISPR 기반 진단 솔루션 개발 전략과 맞닿아 있으며, 각 기관 간의 협업은 혁신적 해결책을 가능하게 한다”고 전했다.
Caszyme의 CSO인 Giedrius Gasiunas 박사는 “진단 플랫폼의 민감도와 특이도를 개선하기 위해 고급 생물정보학과 Cas 단백질 공학에 대한 당사의 전문성을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nSAGE 이봉희 대표이사는 “감염병 진단 정확도와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켜, 현장 진단 분야의 미충족 수요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nSAGE의 박솔지 CTO는 “Caszyme, Vilnius대학교와의 협업을 통해 CRISPR 기술의 잠재력을 현실적인 진단 솔루션으로 전환하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