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사 소식

휴믹·파노로스·H&H바이오, 신약 개발·항암 연구에 머리 맞댄다
게시일 2025.03.11
조회16

휴믹, 에이치엔에이치바이오(H&H바이오) 주식회사, 파노로스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10일 신약개발 및 항암연구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세 기업은 △인간화 마우스 기반 조직 분석법 개발 △AI 기반 조직 분석 고도화 △항암신약 개발 △종양 미세 환경연구 등 다양한 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휴믹은 분석용 인간화 마우스 조직을 제공하고, 인공지능(AI) 기반 조직 결과분석을 맡는다. H&H바이오는 분석 전문 인 력을 제공하며, 인간화 마우스에 최적화된 분석법 개발을 담당한다. 파노로스바이오사이언스는 분석법 개발을 위한 항체를 제공하고, 종양 미세환경 내 주요 마커 및 분석 조합을 설정하는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업은 인간화 마우스 모델에 대한 분석을 고도화해 차세대 항암 치료제 개발을 위한 비임상 연구 역량 을 강화하고, 정밀한 종양 미세 환경 분석 기술을 발전시키는 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AI 기반 분석 기술과 인간화 마우 스모델을 결합해 중개 연구 환경에서 신약후보물질의 유효성을 보다 정밀하게 평가함으로써, 기존 대비 효율적이고 임상 결 과를 보다 정확히 예측할 수 있는 신약 개발 프로세스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휴믹은 최근 인간화 마우스 모델을 기반으로 한 비임상 임상시험수탁(CRO) 서비스를 강화하며 신약 개발 분야에서 차별화된 연구 역량을 구축하고 있다. 인간화 마우스는 인간 면역 체계를 일부 도입한 실험용 마우스로, 이를 통해 휴믹은 더욱 인간에 가까운 약물 반응을 확인할 수 있어 비임상단계에서의 약물의 안전성과 효능을 보다 정밀하게 평가할 수 있다.

H&H바이오는 시험인증·교정사업 선도기업인 에이치시티(072990)(HCT)의 자회사로 비임상 및 환경분야에서 국제적인 수준 을 갖춘 안전성평가 전문기관이다. 다년간 비임상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과학적이고 신뢰성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환경독성시험분야에서도 국내 민간기업 중 최다 GLP시험 항목을 보유하고 있다.

파노스바이오사이언스는 항암제를 개발하는 바이오 기업으로, 강력한 항혈관신생 효과와 종양 미세환경 개선을 유도하는 자사의 CART 플랫폼을 토대로 다중 융합 단백질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국내 바이오 기업 간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신약 개발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세 기업은 향후 공동 연구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신약 개발 및 정밀 의학 연구를 위한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간다.

휴믹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신약 개발 과정에서 보다 정밀한 조직 분석을 제공하고, AI 기반 결과 분석을 통해 연구 효율 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H&H바이오 관계자는 "바이오 분석 전문 인력을 통해 연구 신뢰도를 높이고, 신속한 분석법 개발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파노 로스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중개연구가 가능한 인간화 마우스 모델에서 고도화된 조직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종양 미세 환경내 신약의 작용 기전을 규명함으로써 경쟁력 있는 신약개발에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